독자논단
 한선교 같은 놈 편 들어줄 생각은 전혀없지만.. 요즘 카메라를 동반한 어린 기자들 중에는
 닉네임 : 똘레랑  2016-01-18 08:03:09   조회: 1297   
http://m.kimcoop.org/news/articleView.html?idxno=85190
를 읽고.




한선교 같은 놈 편 들어줄 생각은 전혀없다.
하지만 요즘 카메라를 동반한 어린 기자들 중에는
의욕이 넘친 나머지
자기 질문에 답을 해야할 의무가
모든 취재원들에게 있는것으로 착각하는 얘들이 있다.

질문을 거부하고 짜증내는 취재원의 모습을 담는것이
마치 대단한 일인양,
취재원을 괴롭혀서 짜증 내는 취재원의 모습을 찍어가는게
마치 기자의 특권인것처럼 말이지.

하긴 기자들만 그러는 건 아니다.
게시판에서도, 상대방이 자기 질문에 답할 의무가 있는 것처럼
용춤을 추는 스토커 같은 얘들..
어디 한두번 보는가?

차라리 게시판에서 그러는 얘들은 무식하니까 그렇다고 치지만
배울만큼 배운 기자들이 그러는 건 안쓰럽기 이를데 없다.

점잖게 질문하면 안 받아줄 게 뻔하니. 땡깡 부리는 거다.
취재원이 질문을 안받아주면,
취재원 스스로 질문을 안받으면 안될 상황을 만들어야지.
질문을 받아줄 때까지 쫒아다니면서 괴롭히다니,
기자로서 쪽팔리지도 않나?

이렇게 현장에서 취재원을 괴롭히는 기자는 최악의 기자다.
그것은 기자의 악착도 아니요. 그냥 스토커짓이다.

올바른 언론이라면,
자기가 가지고 있는 정보를 합리적으로 설득력 있게 제시해서
다른 사람과 접근하든가 설득하든가 하는 과정이 이뤄져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저런 얘들은 그냥 ‘카타르시스 언론’에 불과하다.

독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자신과 다른 입장의 취재원에게 창피만 주면 되는
일종의 ‘배설 보도’인 것이다.

게다가 한 취재원을 저렇게 노골적으로 적으로 만드는 행위는
앞으로 그 취재원으로부터 받을 정보는 모두 포기한다는 것과 같다.

이런 언론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에게 신뢰를 주지 못한다.
이미 있는 지지자들을 결집시킬 뿐이다.
그 서클 안에서는 카타르시스가 있다.
지지도도 오르고. 우리 정치문화가 그렇다.

지들 깐에는 그게 약자와 정의에 대한 공감능력이라고 생각하고 그럴텐데.
그게 사실은 지가 언론인인지 정치인인지 구분을 못해서 저러는 거다.
굳이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지면과 마이크에다 해야지. 왜 취재원을 괴롭히나?

카메라 들고 집앞을 지키다가 취재원에게 달려들어서 질문하거나
섭외가 되지 않은 취재원의 집 초인종을 누르는 일?
PD수첩이나 추적60분 PD들처럼 탐사보도를 하는 PD들이 자주 해온 일이다.

출입처가 없는 PD로서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취재원을 만날 방법이 없는데,
최소한 취재원에게 반론기회를 주었다는 것을 입증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러는 거다.

니들처럼 길가다 만난 취재원이 괴롭힘을 당하는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그런 것이 아니다.
2016-01-18 08:03:09


닉네임 :  비밀번호 :  자동등록방지 :    

한탐정 2018-01-15 09:21:31
뭐, 의견 잘 들었습니다.
취재를 받는 사람을 과도하게 괴롭히는 행위는 온당치 않다 라는 주장으로 보여집니다.

물론, 그러면 취재 받는 사람이 짜증이 나겠지요.

저는 언론의 역할에 대해 생각을 해보고자 합니다.

언론이 하는 보도 중에는, 어떤 기업이나, 개인이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내용들이 가득합니다.
실제로 어떤 정치인이나 어떤 기업들은 허위사실 유포라고 주장을 하고, 실제로 고소를 하기도 하지요.
여기서 언론이 잘못을 한 것일까요? 언론이 제대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사회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 언론이 소신있게 역할을 다 하고 있는 것이라면, 언론이 앞으로도 그렇게 위험을 무릅쓰고 저널리즘의 올바른 가치관에 입각하여 싸우도록 응원해야 할 것이고,

그게 아니고 일부러 이슈를 만들어내고, 사람들의 이목을 돌리기 위해 트릭을 쓰고 있는 것이라면, 혼구녕이 나야 겠지요.

단순히 취재를 받는 사람이 짜증이 난다,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 이런 단편적인 내용들만으로 기자들을 비판하기 보단, 그 기자가 어떤 의도로 그렇게까지 하는 것인가? 이 부분을 생각을 해보았으면 좋겠고...

물론 너무 과도한 스토킹은 아무래도 문제가 될 수 있을 법하긴 한데요,

한국사회에서 언론의 제대로된 역할이 올바르게 굴러가지 않은지 오래 된지라, 무턱대고 저널리스트들만 나무라는 것도 저는 지양하고자 합니다.
화이팅입니다 2017-03-10 03:23:47
비록 기자 지망생은 아니지만 말 하나 하나에 마음속 답답한 마음을 뚫어주는 느낌이 들게끔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요즘 딱 글쓴이분의 글을 예로 들 수 있는 대표적인 모 기자회원이 있는데요.

http://blog.naver.com/moozogak

https://youtu.be/9ZlTmqZgsII
https://youtu.be/_GvY3f_QlMw
https://youtu.be/5q3Su-2xWhg
https://youtu.be/ouGDke08TGw
https://youtu.be/JEW8BZEJ6No
https://youtu.be/R-aguLVZNXc
https://youtu.be/T0pmF5L5oB0
https://youtu.be/jPQ4V77jdl0

https://youtu.be/dNOxAO-8ZSw
https://youtu.be/05L4ktzHaTE
https://youtu.be/QlNDLqf1das
https://youtu.be/ZiKqI97qXpQ

해당 블로그와 취재(취재인지 비방용 영상인지 구분도 안감)영상을 한번 보시면 참 많은 생각이 드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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