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무현 대통령 기념관이 들어설 지역 지도 <다음 지도>

김해시는 노무현 전 대통령 기념관을 건립하기로 확정하고 오는 2018년 노 전 대통령의 고향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화마을에 노무현 대통령 기념관 을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3일 김해시 관광과 관광시설 담당자에 따르면 "현재 가건물 상태인 노 전 대통령의 추모관을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와 위상에 걸맞은 기념관으로 건립하기로 했다"고 전한다.

노무현 대통령 기념관 건립사업 관계자에 따르면 "'노무현 대통령 기념관'은 노 전 대통령의 고향인 진영읍 본산리 일대에 건립되며 총 168억원(국·도비 65억원, 시비 91억원, 자부담 12억원)이 투입되며 기념관의 면적은 2970㎡로 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라고 밝혔다.

김해시 한 관계자는 "노무현 대통령 기념관 건립사업은 3년 전부터 시 차원에서 검토를 해왔고, 담당 주무관을 임명해 행정과 법률을 충분히 검토해왔다"며 "시는 이달 중으로 타당성 조사 및 기본설계 용역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아울러 "또 내년에는 정부로부터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를 받은 뒤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마무할 계획이며 그후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8년 완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기념관에는 노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사용하던 각종 집기와 개인 용품, 수집된 사료 및 주요 사진들을 전시할 예정이며, 김해시는 노무현 대통령 기념관이 세워지는 진영읍 본산리 일대와 화포천 생태습지공원이 인접해 있어 통합적으로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 김수로왕릉이 소재한 가야유적지와도 관광자원 개발차원에서 교통을 연계하고 안내시설을 개선하여 김해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