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뽀로로택시 <자료제공 : 서울시>

뽀로로 택시 생소하지만, 서울시가 타요 버스, 라바 지하철에 이어 '뽀로로 택시'를 내놨다.
이 뽀로로 택시 운영에 대해 서울시는 25일부터 내년 5월까지 개인택시 20대 외관을 뽀로로 캐릭터로 단장한 '뽀로로택시'를 시범 운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뽀로로택시 요금은 일반 택시와 동일하다.

서울시가 뽀로로택시를 운행하는 취지는 승차거부나 난폭운전 등 택시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고 어린이를 비롯한 많은 시민에게 친근하게 알려진 대중적 이미지 캐릭터를 활용하여 택시 외관을 단장해서 시민에게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시와 개인택시조합 합동으로 뽀로로택시를 시범운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뽀로로택시 외부는 뽀로로 캐릭터가 그려지고, 내부 뒷좌석에는 뽀로로 안전띠 가드 및 뽀로로 인형이 놓이게 된다.

뽀로로 택시 외부는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시행령 제19조(교통수단 이용 광고물의 표시방법)에 따라 차체 측면의 1/2을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그림을 그려넣었다.

뽀로로 택시는 모두 개인택시 가운데 선정하는데 총 20대가 운영되는데 개인택시가 현행 3교대 휴무일 적용을 받는 것을 감안하면 하루 평균 13대 정도 운행될 예정이다.

뽀로로 택시는 평소에는 일반 택시와 동일하게 배회영업을 하되 제한적으로 '예약제'로도 운영한다. 시범도입 규모가 적기 때문에 예약은 하루 총 10건으로 제한한다.

뽀로로택시를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로 접속하여 ‘뽀로로 택시 사전예약’ 게시판에 글을 남기면 되고 탑승 희망일 7일 전까지 예약해야 하며 1건 예약 시 최대 2대까지 신청할 수 있다. (주소 http://yeyak.seoul.go.kr/reservation/view.web?rsvsvcid=S141120075813418127)

뽀로로 택시 사전예약은 전월 20일부터 가능하다. 예를 들어 1월에 탑승하기를 원하는 시민은 12월 20일부터 사전예약 할 수 있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에 접속, 실명인증 절차를 거쳐 뽀로로택시를 타려는 시민 이름과 연락처·탑승희망일시·출발지와 도착지·인원 등을 기입하면 예약이 접수되며 탑승 희망일로부터 최소 3일 전 뽀로로택시 배정결과가 문자로 통보되며, 예약일 변경은 불가능하다.

서울시는 뽀로로택시를 우선 내년 5월 말까지 6개월 동안 시범운행한 뒤에 시민.운수종사자 의견 등을 고려해 확대 또는 지속 운행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전화 : 택시물류과 / 02-2133-2325

박귀성 기자  kuye8891@korea-pres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