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EXID' 늦바람 인기 탄 이유는? 'SNS 직캠' 때문

멤버들의 골반 튕기는 '골반춤' 섹시하다고 입소문 나 김유진 기자l승인201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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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이엑스아이디(EXID)'가 싱글 제목인 ‘위아래’처럼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를 ‘톱5’내에서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EXID가 지난 8월 발표한 싱글 '위아래'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상위권 밖에 머물렀지만, 이달 초 순위가 급상승하더니 며칠 전 실시간 차트 1위를 찍었다. 이날 오전에도 엠넷과 지니 등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처럼 EXID가 뒤늦은 인기를 얻은 데는 SNS의 힘이 컸다. 지난달 페이스북에 게재된 '위아래' 직캠(팬이 직접 촬영한 영상)이 SNS에 급속도로 퍼지면서 입소문을 탄 것.

특히 탄력 있는 몸매의 하니를 중심으로 멤버들의 골반을 튕기는 '골반춤'이 섹시하다고 소문이 나면서 관련 영상의 조회수가 폭주하는 상태다.

뒤늦은 인기에 힙 입어 지상파 방송에 '강제 컴백'한 뒤 골반춤의 수위를 낮췄지만 유튜브 등에서 본래 버전의 춤에 대한 호응은 여전하다.

안무는 안무팀 야마앤핫칙스가 만들었다.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시건방춤', 카라의 '엉덩이춤', 걸스데이의 '멜빵춤' 등 섹시춤에 일가견을 갖고 있다.

군인들 사이에서는 이미 '군통령' 반열에 올랐다. 군 관계자는 "기존 군통령이던 '나인뮤지스' '걸스데이'의 인기를 이미 앞질렀다"고 전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들의 춤을 따라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치어리더계 여신'으로 통하는 박기량이 최근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위아래' 춤을 선보인 뒤 이튿날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EXID' '위아래' '박기량'의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EXID는 지난 2012년 2월 싱글 '홀라(Holla)'로 데뷔했다. 출발 당시 6인 그룹이었으나 6개월만에 5인 그룹으로 재정비했다. 작곡가 겸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가 키운 그룹이다. '위아래' 역시 신사동호랭이와 함께 범이낭이가 공동 작곡한 노래다.

당분간 이들의 기세가 꺾이지 않을 전망이다. 뜨는 아이돌만 출연한다는 케이블채널 MBC 에브리원의 '주간 아이돌'의 녹화를 최근 마친 데다, 인기 공연인 힙합그룹 'DJ DOC'가 30~31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펼치는 콘서트 '헐레벌떡 파티'에 게스트로도 참여하게 됐다.

DJ DOC의 소속사 부다레코드는 "씨스타, 포미닛, 크레용팝 등 매해 가장 핫한 걸그룹을 연말 콘서트 게스트로 섭외해왔던 DJ DOC이 올해는 '위아래'로 대세를 입증한 EXID를 지목했다"고 전했다.

가요 관계자는 "EXID의 뒤늦은 열풍은 SNS의 파괴력과 함께 여전히 '섹시 걸그룹'이 통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고 짚었다.


김유진 기자  fallofpari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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