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의 지코와 비스트의 현승이 KBS 가요대축제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KBS 가요대축제’ 관계자는 오는 26일 방송되는 '2014 KBS 가요대축제'(사회:이휘재, 택연, 윤아)에 실력파 래퍼인 지코와 실력파 보컬인 현승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무대 위의 카리스마나 음악 실력에서 뒤지지 않는 실력파로 인정받고 있으며, 동시에 정상의 인기를 지키고 있는 남자 아이돌그룹 멤버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지코는 블락비의 히트곡 ‘잭팟’ ‘헐’을 직접 작사·작곡한 프로듀서이기도 하다. 또 최근 데뷔 후 처음으로 솔로곡 ‘터프 쿠키’를 발표하며 래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코는 이번 무대에서 현승과 음악적 조율을 통해 래퍼로서의 역량을 최대치로 발휘한다는 각오다.

비스트의 리드보컬 현승은 포미닛의 멤버 현아와 함께한 트러블메이커 유닛 활동으로 이름을 알렸다. 또 뮤지컬 ‘모짜르트’, ‘보니 앤 클라이드’에도 출연하며 화려한 무대 매너까지 겸비했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이 빚어낼 남남커플 조화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사람이 보여줄 환상 호흡은 물론, 함께 부를 곡에 대한 관심도 높은 상태다. 제작진 역시 최신 장비를 이용한 화려한 세트를 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코와 현승은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밤샘도 불사하고 열정적으로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KBS 가요대축제’ 측은 "올해 ‘가요대축제’가 ‘뮤직 이스 러브(Music is Love)’를 콘셉트로 진행되는 만큼, 콜라보레이션에 힘을 많이 주고 있다”며 “지코와 현승의 콜라보레이션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비밀리에 안무를 맞추며 연습에 매진하고 있을 정도로 열의가 뛰어나 제작진도 기대가 큰 무대다”라고 밝혔다.

한편, '2014 KBS 가요대축제'는 오는 12월 26일 금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220분간 KBS홀에서 열리며 KBS 2TV를 통해 생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