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그룹 '소녀시대' 멤버 윤아가 중국 브라운관에 첫 진출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윤아가 중국 드라마 ‘무신조자룡’을 통해 데뷔한다”고 26일 밝혔다.

윤아는 '무신조자룡'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중국 소설 '삼국지연의'에 등장하는 영웅 조자룡을 다룬 역사극으로, 내년 8월 중국 호남위성TV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이 드라마에서 윤아는 중국 톱배우 린겅신(26)이 연기하는 조자룡과 호흡을 맞추는 '하후 경이'를 연기하게 된다.

‘하후 경이’는 빼어난 미모와 명랑한 성격을 지닌 매력적인 여성으로서, 조자룡을 사랑하지만 이후에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사람이 그라는 사실을 알고 갈팡질팡하게 된다.

‘무신조자룡’은 당양궈(丁仰国) 감독과 궈젠용(国建勇) 무술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는다. 제작은 중국 드라마 '수당연의'로 중미영화제 '제작특출공헌상', 서울 국제 드라마어워즈 '최고의 작품상'을 수상한 절강영락영사유현공사(대표 청리동)가 담당한다. 절강곤걸영사제작유현공사(대표 김지우)가 공동제작에 참여한다.

내년 1월게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윤아는 이날 방송되는 '2014 KBS 가요대축제'에서 MC를 맡는다. 개그맨 이휘재, 아이돌 그룹 ‘2PM'의 옥택연과 찰떡궁합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