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호(28)가 지난달 31일 출연한 중국 동방위성TV '콰니엔완후이'가 연말 콘서트 프로그램 중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2일 소속사 스타하우스에 따르면 이민호가 등장한 후 시청률이 급등하며 최고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하우스는 동방위성TV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이민호의 등장 후 약 1.7% 포인트 시청률이 급상승해 중국 새해 카운트다운 콘서트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14억 인구의 중국에서는 시청률 0.1%도 상상을 초월하는 의미가 있다"며 "다음 주 정확한 시청률 분석표가 공개되면 그 효과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운트다운 콘서트 프로그램은 동방위성, 호남위성, 절강위성 등 3대 방송사가 같은 시간 시청률 경쟁을 펼치는 중국 TV의 연말 결산 프로그램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이민호는 이날 방송에서 중국 스타 곽채결과 함께 무대에 올라 '내 마지막 사랑이 돼 줄래' 등을 불러 큰 호응을 받았다.

앞서 이민호가 한국인 최초로 초대돼 2013년 마지막 날 출연한 CCTV '춘제롄환완후이'는 시청률 9.65%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이민호는 김래원과 함께 주연한 영화 '강남 1970'(감독 유하)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