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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황정음 SNS | ||
배우 황정음이 mbc '킬미힐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가운데, 황정음 남자친구 김용준을 언급하며 "이제 헤어질 때 됐죠"라고 말해 화제가 된 가운데 소속사 측은 "사랑싸움으로 봐 달라"고 당부했다.
황정음은 5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 MBC신사옥 골든마우스홀 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 제작발표회 이후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배우 지성이 아내 이보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황정음은 "저는 (김용준과) 싸웠다. 연락 안한다"라고 툴툴 거렸다. 이에 현장에 있던 사람들을 폭소케 하자 황정음은 "아니 왜 웃어요. 저는 우울한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정음은 김용준과 다툰 이유에 대해 "촬영하고 바쁘고 몸도 감기 걸렸는데 저녁을 맛있는 거 먹고 싶어 예약해달라고 했는데 예약이 안 돼 집어치우라고 했다"며 "9년 되면 이런가보다. 별로다. 헤어질 때 됐다. 진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과 김용준이 결별한 것이 아니다. 두 사람은 오래된 커플인만큼 귀여운 사랑싸움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연예계 공식 장수 커플인 김용준과 황정음은 오랜 시간 만나며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다. 황정음은 지난 2011년 mbc에브리원 '정보석의 청담동 새벽 한 시'에 출연해 "'우결' 촬영당시 남자친구 김용준이 싫어졌다"고 밝힌 적이 있었지만 측근에 따르면 두 사람은 서로 싸우기도 하고 풀기도 하면서 만나고 있다고.
한편 황정음과 지성이 주연을 맡은 '킬미, 힐미'는 해리성 인격 장애를 앓는 재벌 3세와 정신과 의사가 빚어내는 힐링 로맨스. 한국 드라마 최초로 7중 인격 남자 주인공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선보인다. '해를 품은 달' 이후 2년 만에 컴백을 알린 진수완 작가가 과연 어떤 새로운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킬미, 힐미'는 오는 7일 오후 10시 첫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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