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이제 다시 시작이다" LA로 출국

오늘(10일) 오후, LA로 출발 유찬형 기자l승인2015.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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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LA다저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1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출국했다.

지난해 10월, 시즌 종료 후 귀국해 3개월 동안 국내에서 자선행사와 방송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갔던 류현진은 이제 LA로 돌아가 2015 시즌을 준비한다. 류현진은 한국에 머무는 동안에도 틈나는 대로 개인 트레이너와 함께 가볍게 체력훈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은 일단 1월 말까지 LA에 있는 보라스 코퍼레이션 훈련장 BSTI에서 체력훈련에 집중하다 팀 훈련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의 소속팀인 LA다저스는 2월 20일 투수와 포수를 소집하고, 다음날(2월 21일) 첫 훈련을 한다. 야수들은 26일에 훈련장으로 모인다.

류현진은 한국의 추운 겨울 날씨를 피해 한 달 정도 빨리 따뜻한 애리조나로 건너가 어깨를 단련한다. 2월 말부터는 하프 피칭에 돌입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2013년에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후 첫 시즌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며 다저스 3선발로 자리 잡았고 지난해에도 14승 7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며 팀의 3선발 자리를 더더욱 굳혔다.

류현진은 작년과 같이 올해도 같은 날(1월 10일) 출국하며 훈련량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해 세 차례 부상을 당해 152이닝만을 소화했다. 이에 따라 규정이닝(162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류현진은 올해는 비시즌 동안 철저히 준비해 부상 없는 한 시즌을 보내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새 시즌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도 밝혔다. 류현진은 매년 입버릇처럼 말하던 '평균자책점 2점대'에 '200이닝 소화'를 2015년 목표로 추가했다.

그는 출국 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부상으로 세 차례 쉬었다(부상자 명단 등재는 두 번).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라며 "부상만 없다면 200이닝을 채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200이닝을 소화한다면 10승 달성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고, 10승을 넘기는 순간부터 다음 목표를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새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히고 LA로 떠난 류현진, 올 한 해 좋은 활약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즐거운 소식을 전해줄 지 기대된다.


유찬형 기자  cyyu@korea-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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