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페더러의 2마리 토끼 잡기

우승, 통산 1000승 대기록까지 한꺼번에 작성 김한주 기자l승인2015.01.12l수정2015.01.1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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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황제'라는 별명이 무색하지 않게 세계 랭킹 2위 로저 페더러 (34, 스위스)가 2015년 화려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오스트레일리아 브리즈번에서 개최된 남자 프로테니스 ATP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단식 결승전에서 캐나다의 밀로시 라오니치 (세계 8위)에 세트스코어 2대 1으로 이겼다. 첫 번째 세트를 승리로 이끈 페더러는 두 번째 세트에서 라오니치와의 치열한 접전 끝에 한 세트를 내어주었다. 하지만 마지막 세트에서 체력적인 우세와 노련미로 라오니치의 반격을 손쉽게 제압했다.

페더러는 이 날 자신의 통산 83번째 우승과 ATP 1000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남자 프로 테니스 역사상 1000승 달성 기록을 가진 선수는 1253승을 기록했던 미국의 지미 코너스와 1071승을 기록한 체코의 이반 렌들에 이어 페더러가 3번째이다. 우승 트로피를 들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페더러는 "1000번째 승리는 당연히 의미가 다를 수밖에 없다"고 말하며 "정말 특별한 순간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가 없다"며 자축했다.

   
▲ 공격을 준비하는 로저 페더러

2001년부터 매년 1개 대회 이상 우승기록을 세운 페더러는 1998년에 프로 테니스에 데뷔한 이후 4개의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바 있다. 세계 1위의 자리를 2004년부터 2008년까지 5년여간 유지하며 역대 최장의 1위 선수로 기록되기도 했다. 어느 덧 30대 중반을 달리고 있는 페더러의 나이는 아직 20대인 라파엘 나달 (스페인)과 노박 조코비치 (세르비아)등에게 체력적인 열세의 단초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 우승으로 페더러는 아직까지 본인이 건재함을 확실히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김한주 기자 hjkim@korea-press.com


김한주 기자  hjkim@korea-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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