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그림책일러스트공모전 ‘제2회 나미콩쿠르' 입상작 발표

그랑프리 '줄의 끝에서' 출품한 마르셀로 피멘틀 김세중 논설위원l승인2015.01.18l수정2015.01.19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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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나미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한 브라질 마르셀로 피멘틀의 ‘줄의 끝에서’.

이탈리아의 볼로냐 아동도서전 일러스트레이션 국제 공모, 슬로바키아의 블라티슬라바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와 함께 세계 3대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으로 인정받고 있는 ‘남이섬국제그림책일러스트레이션공모전(나미콩쿠르)’의 최종 수상자 16명의 명단이 지난 16일 발표되었다.

전 세계 아동 그림책 일러스트레이터들의 창작의지를 독려하고 나아가 그림책 문화 저변의 발전을 위해 지난 2013년 처음 개최된 나미콩쿠르는 지난 해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총 71개국 1330명의 응모하는 성과를 거두어 공모전 시작 2회째 만에 국제 공모전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현재 아시아 최대 국제 그림책 일러스트 공모전이기도 한 나미콩쿠르는 매 홀수 년에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지난 1월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열린 제2회 나미콩쿠르의 최종심사는 1차 예심을 통과한 94명 중에서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미국의 그림책 노벨상이라 불리는 칼데콧상과 안데르센상 심사위원인 준코 요코타(Junko Yokota·미국) 박사를 비롯해 2014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수상자인 로저 멜로(Roger Mello·브라질) 등 대륙별 국제심사위원 5인과 한국 심사위원 1인에 의해 최종 수상자 16인을 선정했다.

최종 수상자 16인 중 영예의 대상(Grand Prix)은 브라질의 마르셀로 피멘틀(Marcelo Pimentel)의 ‘줄의 끝에서’, 금상(Golden Island)은 독일의 소냐 다노브스키(Sonja Danowski)의 ‘우리 할머니는 향기 마을에 살았어요’와 토벤 쿨만(Torben Kuhlmann)의 ‘린드버그-하늘을 나는 생쥐

이야기’가 수상했다. 한국인으로서는 이명애씨가 은상(Green Island), 이미정씨가 동상(Purple Island)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는 1만 달러, 금상 수상자는 5000 달러, 은상 수상자는 2000 달러의 상금을 받게 된다.
 

   
▲ 금상(Golden Island)을 수상한 독일 소냐 다노브스키(Sonja Danowski)의 ‘우리 할머니는 향기 마을에 살았어요’와 토벤 쿨만(Torben Kuhlmann)의 ‘린드버그-하늘을 나는 생쥐이야기’

지난 1회 때부터 나미콩쿠르 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심사위원장 준코 요코타 박사는 “심사 과정에서 작가의 출신 국가가 전혀 고려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최종 여섯 명의 입상자들이 남미, 유럽,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5개 대륙에서 골고루 선정되는 놀라운 결과가 나타났다“며, “짧은 기간에 국제적 보편성을 갖게 된 나미콩쿠르가 경이로울 뿐이다”며 심사 소감을 밝혔다.

제2회 나미콩쿠르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5월 8일 남이섬에서 개최되는 제7회 남이섬 세계 책나라축제(www.nambookfestival.com) 개막식에서 함께 있을 예정이며, 수상작도 그때 전시될 예정이다.

   
 ▲제2회 나미콩쿠르 포스터

 

 


김세중 논설위원  sjkim@korea-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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