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가 귀국시 들고 있던 폰케이스 품절..무슨일?

가수 수지가 입국시 들고 있던 폰케이스..위안부 할머니들 위한것 유찬형 기자l승인2015.01.20l수정2015.01.2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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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수지의 귀국 모습(왼쪽), 같은 제품으로 알려진 마리몬드 제품

가수 수지씨가 지난 16일 입국하며 손에 들고 있던 스마트폰 케이스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지며, 대중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이 스마트폰 케이스는 20일 현재 품절된 상태다.

수지는 지난 16일 중국 시나닷컴 ‘웨이보의 밤’ 시상식을 마치고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귀국 당시 사진 속에서 수지가 들고 있던 스마트폰 케이스가 화제가 됐다. 분홍색 꽃무늬 스마트폰 케이스이며, ‘마리몬드(Marymond)’ 제품으로 알려졌다.

마리몬드는 2012년부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원예심리치료 과정에서 꽃을 눌러 만든 미술 작품을 모티브로 패션 디자인 상품을 제작해 판매하는 업체다. 수지가 손에 든 스마트폰 케이스는 故 심달연 할머니의 압화작품 ‘병화’가 담겨 있다.

마리몬드는 이 같은 제품 매출의 5%를 위안부 할머니 기부금으로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전시사업, 위안부 문제를 홍보하는 어플리케이션 제작 등에 사용했으며, 이외에도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소식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전해지면서 이 폰케이스를 구하려는 사람들이 급증했다. 마리몬드는 해당 상품이 품절되자 누리집 통해 예약판매만 하고 있다.

조성아 마리몬드 매니저는 “수지씨 이름으로 저희 홈페이지에서 구입한 내역은 없지만 할머니 작품을 담은 휴대전화 케이스가 ‘수지 폰 케이스’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고 관심이 높아져 감사하고 놀랍다”고 뜻밖의 관심에 놀라워했다.

또, “구매하는 분들이 단순히 예쁜 폰 케이스라고 생각하기보다는 할머니들을 예술가와 인권운동가로 알아 가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며 단순 제품으로 인식되지 않는 지금의 상황에 만족하는 듯한 뜻을 밝혔다.

예전에도 개그맨 유재석 씨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커피콩 시계'를 착용하고 나와 이후 제품이 품절되는 등 비슷한 현상이 일어난 적이 있다. '커피콩 시계'는 시계 매출액의 일부를 자선활동에 사용하는 제품으로 이번 마리몬드 제품과 유사한 성격을 갖고 있다.

일명 셀럽(유명인)들도 갖고 있는 제품, 좋은 일에 쓰이는 제품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새로운 구매 형태가 나타나고 있다.


유찬형 기자  cyyu@korea-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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