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꽃보다 할배'가 새 시즌 촬영을 위해 오는 2월 새로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여행지에 대해서 여러 논란이 일었는데 여행 후보지 중 하나였던 요르단을 후보에서 최종적으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꽃보다 할배'는 2월 중순쯤 이순재, 박근형, 백일섭, 신구 등 '꽃할배' 4인방과 '짐꾼' 이서진이 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여행지는 중동의 요르단이 후보 중 하나라고 언론을 통해 알려졌지만 제작진이 요르단을 새 여행지 후보에서 최종적으로 제외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 관계자는 "요르단에서 인기 드라마 '미생'이 촬영된 점, 안정된 중동 국가라는 점에서 당초 후보에 올랐었지만 최근 중동 상황이 어수선하게 돌아가면서 후보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중동은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로 인해 매우 불안한 상황이다. 후보지였던 요르단은 tvN '미생'에서 촬영을 진행했을 만큼 중동 지역에서도 안전한 나라로 평가받고 있긴 하지만 중동 지역 전체가 불안한 상황이기 때문에 괜히 위험 부담을 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주인공인 이순재 등 꽃할배 4인방이 연로하기 때문에 긴급 상황에서 일반적인 경우보다 더 위험해질 수 있다는 것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김석현 tvN 국장 역시 "'꽃할배' 최종 촬영지는 조만간 확정할 예정으로, 후보지에 대한 답사가 끝난 뒤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