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뺑소니 후 시신유기한 20대 男, 경찰에 긴급체포

피 묻은 옷과 신발 세탁하는 범행 은폐까지.. 백미혜 기자l승인2015.01.28l수정2015.01.2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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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씨는 아침운동을 하던 이씨를 차로 들이받고, 시신을 다리 밑에 숨겼다.

음주운전을 하다 70대 노인을 들이받아 숨지게 한 뒤 유기한 20대가 경찰에 긴급체포 됐다.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79살 이 모 씨를 숨지게 한 혐의로 29살 임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임 씨는 그제 아침 6시쯤 경남 창원시 내서읍의 한 길에서 아침 운동을 하던 이 씨를 차로 들이받았고, 그 충격으로 이씨는 10여 미터를 튕겨 나가 현장에서 숨졌다.

승용차는 가로등 지지대와 가로수를 잇달아 들이받은 뒤 주택 담장을 뚫고 나서야 멈췄다.

임씨는 하천에 추락한 이씨를 5미터 가량 옮겨 이 다리 밑에 숨기고, 현장에 차를 둔 채 집으로 도주했다.

또 임씨는 피 묻은 옷과 신발을 세탁하는 등 범행 은폐를 시도했다.

경찰 조사결과 임 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061%의 음주 상태였고 사고 직후 집으로 돌아가 잠을 자다 경찰에 붙잡혔다.

 


백미혜 기자  mhbaek@korea-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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