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의 근로 중 사고 때 경제적 보상 근거를 마련했고, 이는 전국 최초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에 따라 시는 1월 27일 동부화재해상보험㈜에 총 710만원의 보험료를 지급해 2,400여 명 근로자의 배상책임보험을 들었으며 보험 가입 대상자는 1·2·3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상·하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가 될 것이다.

보험 가입 대상자는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자동으로 피보험자가 되고, 이에 따라 보험 혜택을 받는다.

보험의 보장 내용은 사업에 참여한 피보험자가 업무 수행 중 사고로 인해 제3자의 신체나 재물에 대한 손해를 입혔을 때 법률상 배상책임이며 이에 따라 법률상 손해 배상금, 손해경감·방어·권리보전 비용을 배상해 준다.

보장 금액은 대인, 대물 사고에 최고 1억 원이라고 전해지며, 배상책임보험 가입 기간은 오는 12월 18일까지이다.

성남시가 이번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게 된 배경으로는 경험이나 전문성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을 보호하기 위해서이다.

시가 최초로 이를 시행함에 따라 공공일자리사업의 근무 여건 개선이 될 것이고, 안정적인 일터 분위기를 조성해 시민에게 행정 신뢰를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