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짜사나이 시즌1의 모습

[코리아프레스=유찬형기자] MBC 주말 예능 '진짜사나이'의 시즌2 방송에서는 출연진들이 전원 삭발하고 녹화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한 언론사에 따르면 '진짜사나이 시즌2'에 출연하는 배우 이규한 씨와 정겨운 씨, 보이프렌드의 영민과 광민,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삭발을 하고 촬영에 임하기로 했다.

출연진 전원은 '진짜사나이 시즌2' 사전 녹화에 앞서 머리를 짧게 다듬을 예정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은 귀 윗부분 피부가 보일 정도로 짧게 자르는 '스포츠형 헤어스타일'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진짜 사나이 시즌2'를 준비하면서 '출연시에 삭발한다'는 조건을 내걸고 연예인들을 섭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깜짝 발표가 아니라 섭외할 때부터 삭발이 가능한지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연을 확정한 연예인들은 이를 감수하고 출연한다는 입장이다. '진짜사나이' 시즌1에 출연한 연예인들이 인기를 많이 얻자, 시즌2 출연을 원했던 연예인들이 많았는데 제작진이 내건 '삭발 조항'에 아쉬움을 토로하며 출연을 포기한 연예인들이 다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 MBC 관계자는 "군대라는 모습을 조금 더 디테일하게 표현하고 싶었다"며, "제작진의 촬영 의도와 조건을 받아들인 연예인들이 출연한 것이다"고 밝혔다. "상식적인 제안이 아니라는 의견도 있을 수 있다"며 일부 비판적인 의견도 수용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진짜사나이 시즌2'는 다음달 첫 촬영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