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오픈 주니어 준우승 홍성찬 '금의환향'

시즌 첫 메이저 테니스 대회서 준우승..한국 테니스 史 한 획 유찬형 기자l승인2015.02.02l수정2015.02.0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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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귀국한 홍성찬(왼쪽)과 주원홍 대한테니스협회장(출처=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코리아프레스=유찬형기자] 테니스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주니어 남자단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홍성찬(18·횡성고)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대한민국 남자 주니어 테니스 선수가 호주 오픈 주니어 결승전에 진출한 것이 홍성찬이 세번째이고, 역대 한국인 주니어 선수 중에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자는 아무도 없다.

번번히 준우승에만 머물렀던 한국 테니스이기 때문에 이번에 홍성찬에게 큰 기대가 모아졌다. 아쉽게 결승 상대인 러시아의 로만 사피울린(18)에게 패하긴 했지만, 큰 성과를 이루며 한국 테니스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이다. 

홍성찬은 1일 인천공항을 통해 호주오픈에 동행한 주원홍 대한테니스협회장 등 일행과 귀국했다. 전날 열린 결승에서 톱시드인 러시아의 강호 로만 사피울린과 접전 끝에 0-2(5-7, 6-7)로 아쉽게 패했다. 홍성찬의 결승 상대였던 사파울린은 시속 200km를 웃도는 강한 서브로 홍성찬을 괴롭혔다. 홍성찬은 끈질긴 스트로크로 맞섰지만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성인 무대 데뷔를 앞둔 홍성찬은 “내 가능성을 확인한 게 가장 큰 수확이다. 앞으로 남자 프로대회에 많이 뛰면서 우상인 조코비치처럼 세계 랭킹 10위 이내 진입을 목표로 삼겠다”고 말했다. 조코비치는 이번 호주 오픈 남자 단식 우승자이다. 언젠가는 주니어 대회가 아닌 시니어 대회 우승을 넘보고 있는 홍성찬이다. 174cm라는 테니스 선수로는 다소 작은 키를 가졌지만 빠른 발과 스트로크를 지닌 홍성찬은 서브와 체력을 더 키워 좀 더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함께 귀국한 주원홍 대한테니스협회장은 “홍성찬이 이번 대회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기술만 조금 더 보완하면 세계 100위권 안에 충분히 진입할 수 있다”며 홍성찬을 칭찬했다.

한편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1위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우승을 차지하고, 남자 단식 결승에서는 조코비치가 다섯번째 호주오픈 트로피를 안았다.


유찬형 기자  cyyu@korea-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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