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권 발급을 위해 성남시 종합민원실 방문한 민원인들

[코리아프레스 = 이수진 기자]
 

성남시에서 여권을 발급받으러 시청 종합민원실을 방문한 민원인이 1월 한 달간 19,000여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3% 늘은 수치이다.

이에 따라 시는 여권 발급 법정 처리기간 8일을 3일로 줄여 발급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더불어 최근 유류 할증료 인하에 따른 해외항공권 가격 하락, 엔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해외여행 경비가 줄어 겨울 또는 봄 방학을 이용해 가족 단위로 해외에 나가려는 사람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시는 보고 있다.

성남시는 여권을 발급 받으려는 시민 편의를 위해 평일 밤 9시까지 야간민원실을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여권을 자택이나 사무실에서 받을 수 있는 ‘여권 자택 수령제’와 노약자·장애인 우선 접수창구 운영, 여권 보호 커버 제공, 여권·국제운전면허증 동시 발급 등 다양한 민원 행정 서비스를 펼 계획이다.

김경옥 시 민원여권과장은 “성남시 여권 발급량은 전국의 239곳 대행기관 중 2위”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민원서비스 제도를 발굴해 시민 중심 행정을 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