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남편 둔 여교사, 8억원대 투자사기 벌여

"대기업 생수 사업 투자 배당금으로 고수익 낼 수 있다" 속여 김유진 기자l승인2015.02.12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현직 변호사 남편을 둔 퇴직 여교사가 8억원대 투자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전직 중학교 교사 이모(62·여)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4년 7월까지 4년 간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탁구·댄스 동호회에서 만난 50~60대 주부 8명을 상대로 "대기업의 생수 사업에 투자하면 배당금 형태로 고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투자금 명목으로 7억9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현직 변호사 남편을 앞세워 피해자들의 환심을 산 뒤 중간 배당금 혹은 이자 명목으로 수백만원을 입금해주며 피해자들을 안심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피해자들에게 지급한 돈 역시 또 다른 피해자에게 뜯어낸 투자금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1인당 적게는 1500만원에서 많게는 3억2000만원을 뜯어냈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 명의의 송파구 신천동 아파트 가격이 반토막난데다 변호사 남편의 사건 수임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채무가 늘어나자 범행을 저지르게 됐다"고 진술했다.

김유진 기자  yjkim@korea-press.com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유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양천구 곰달래로 11길 70  |  대표전화 : 070-7122-4944   |  팩스 : 070-8273-2127
등록번호 : 서울 아03628   |   동록·발행일 : 2012년 6월 29일   |  발행인 : 박귀성  |  편집인 : 박귀성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효빈
Copyright © 2012 한인협.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