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샬케 04 감독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린 디 마테오(44,이탈리아) 감독 효과가 샬케를 움직이게 하고있다. 지난해 10월 전임 켈러 감독에 이어서 취임한 디 마테오는 기존에 샬케가 썼던 포백 전술을 과감히 버리고 새롭게 재편된 스리백 전술로 리그에 임했고 그결과 최근 분데스리가 9경기에서 6승 2무 1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면서 팀의 상승세를 이어가게 하였다. 이러한 상승세로 한때 11위까지 추락했던 샬케는 어느새 3위까지 올라가는 저력을 뽐내면서 팬들로 부터 큰 환호를 받았다.

이러한 과감한 스리백 전술이 먹히게 된 배경에는 부임초기 드러난 부진이 큰 결정적인 역활을 하였다. 부임 초기 4-2-3-1의 전술로 분데스리가에 도전장을 내민 디 마테오지만 그만이 추구하던 공격축구는 뚜렷한 성과를 못낸채 위기감 고조라는 악재를 나타나게 만들었고 이러한 영향은 리그는 물론 챔피언스리그에까지 영향을 끼치면서 적지않은 부담감에 시달리게 하였다. 이로 인해서 디 마테오는 기존에 가진 포백 전술에 의한 공격전술을 과감히 버리고 대신 스리백 전술로의 전환을 두면서 경기에 임하였고 마침내 그 선택은 샬케의 상승세로 나타나게 만드는 결정적인 역활을 제공하게 되면서 다시 상위권 도약에 올라가게끔 하는 결과로 이어지게 만들었다.

또한 이같은 전환으로 그동안 빛을 잃었다 시피한 스위스 출신 미드필더 바르네타가 다시 부활하던가 하면 최근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 영입된 마티아 나스타시치도 팀내 주전 수비수인 회베데스와 함께 스리백의 핵이 되면서 디 마테오 감독으로 하여금 더 큰 힘을 불어넣어 주었다. 어찌보면 디 마테오 효과가 잘 통했다는 말이 어울리는 표현이겠지만 첼시 감독 대행시절 드러낸 전략적인 모습이 다시 빛을 뽐낸것인 만큼 얼마만큼 더 빛을 내고 나타날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어서 앞으로의 활약상에도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