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팅크웨어와 함께 최근 2년간 명절기간 중 정체가 심한 경부, 중부, 서해안, 영동고속도의 교통정보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15일 밝혔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정체가 가장 심했던 서해안 고속도로 매송~서평택 구간의 경우 우회도로를 이용할 경우 최대 46분을 줄일 수 있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설보다 연휴가 하루 더 늘어 귀경길에는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귀성 기간은 상대적으로 짧아 설 전날(18일) 차량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국토청은 설 연휴기간 교통혼잡에 대비해 남양주 마석IC∼대성교차로(11.7km), 팔당대교∼상평교차로(26.8km), 화성 팔탄교차로∼지월교차로(3.5km), 곤지암교사거리∼산이리(2.5km) 등 4개 구간을 우회도로로 지정했다.

 

국토부는 과거 분석결과와 실제 교통상황은 차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출발 전에 반드시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지·정체가 심한 구간 및 시간대를 피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와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다양한 교통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