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사, 석사, 학사 총 961명이 학위를 수여 받았다.

25일 가천대학교 메디컬 캠퍼스 가천대강당에서 201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대학원 박사 15명, 석사 30명, 의학전문대학원 의무석사 37명, 보건대학원 석사 5명, 간호대학원 석사 4명, 대학 학사 860명으로 총 961명이 학위를 수여 받았다.

의학전문대학원 졸업예정자 37명은 히포크라테스 선서식도 치뤘다. 히포크라테스의 선언식은 의사의 양심과 품위를 지키고 어떤 차별과 편견 없이 환자를 사랑하며, 전인적 치료에 필요한 전문적인 지식과 인술의 습득을 일생동안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는 의식이다.

▲ 노연홍 부총장은 “오늘 영광스런 석사, 박사, 학사 학위를 받으시는 졸업생 여러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바쁘신 가운데도 졸업생들을 축하하기 위해 귀한 시간을 내서 참석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지금까지 졸업생 여러분들의 부단한 노력도 있었지만 교수님과 부모님의 정성어린 지도와 보살핌이 없었다면 쉽지 않았을 것이다”고 축사했다.

노연홍 부총장(가천대)은 축사에서 “우리 대학은 2012년 역사적인 4개 대학의 통합을 성공적으로 이루어 냈고, 재학생 이만여 명의 대규모 종합 대학이 되면서 비약적인 발전을 했다. 또한 같은 해 미국 하와이에서 하와이 과천 글로벌 센터를 개원해서 지금까지 천 명이상의 학생이 한 달 내지 1학기 동안 학교의 장학금으로 하와이 대학에서 공부하며 어학연수와 문화체험을 하고 있다. 아울러 미국, 중국, 유럽 등에 있는 해외 유수의 명문 대학으로 장·단기 어학 연수생을 매년 1100여명 이상 파견했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대학생들은 각종 국가고시에 대거 합격했다. 한의사시험, 세무사시험, 간호사시험에서 전국 수석 합격생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매년 늘어나는 재학생들의 SCI 논문 개제, 각종 국제 공모전 입상 등 의학적으로 성장하는 여러분들의 모습을 보는 것은 저에게 큰 기쁨이었다”며 “매년 입학하는 신입생들의 성적이 수직 상승하고 경쟁률 또한 매우 높아졌다. 특히 올해 의과대학은 최상위권을 유지하였고, 가천대 길병원은 한국의 10대 연구 중심 병원으로서 지난해 서울대 병원, 세브란스 병원과 함께 연구중심병원 TOP3에 선정되면서 540억 원의 국가 연금을 지원받게 되었다”고 했다.

▲ 학위수여식에는 노연홍 가천대 부총장을 비롯해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 윤형선 인천시의사협회장, 조석현 인천시약사회장, 김재일 새생명찾아주기운동 본부장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끝으로 노 부총장은 재학생들에게 “지금까지 보호받는 입장에서 살아왔다면 이제는 진정한 성인으로 내가 받은 사랑과 가르침을 사회에 환원하는 독립된 사회인으로 우뚝 서야 할 때”라며 “첫째, 그 어떤 어려움에 맞서더라도 시련에 맞서 도전을 멈추지 않는 여러분이 되어 주시기 바란다. 바람이 거세게 불면 더 힘차게 돌아가는 바람개비처럼 가슴 속에 바람개비를 품고 거친 바람에 맞서 움직이는 가천인이 되어 주시기 바란다. 둘째, 변화와 혁신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셋째, 우리 대학의 교훈인 박애, 봉사, 애국의 정신을 항상 명심하고 있어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 달라”고 강조했다. [코리아프레스 = 김효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