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필드 원정 12전 4무 8패, 초라한 성적표의 맨시티

장문기 기자l승인2015.03.02l수정2015.03.0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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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장문기 기자]

가끔 보면 이해할 수 없는 경기가 있다. 아스날은 스토크 원정에 약하다. 맨유 또한 리버풀의 홈구장인 안필드로 떠나면 힘을 못쓴다. 같은 동네라 상부상조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맨시티 또한 징크스에 다시 한번 울었다. 맨시티는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헨더슨에 선제실점을 허용했다. 그 뒤 바로 제코가 동점을 만들었지만, 저번시즌도 이번시즌도 영웅은 쿠티뉴였다.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맨시티에게 다시 'Welcome to Hell'을 선사해주었다.

많은 허점이 보였던 경기였다. 선수들도 이러한 통계를 의식해서인지 자기 플레이가 나오질 않았다. 특히 맨시티 하면 생각나는 막강화력은 리버풀의 단단한 수비진에 수차례 막히고 말았다. 맨시티에게는 한경기 한경기가 중요한 상황에서 이 날 패배는 뼈아플 수 밖에 없었다.

아무래도 꾸준하게 팀을 리빌딩할 시간을 주지 않는 구단 프런트도 문제가 있다. 원정에 가면 유독히 약한 맨시티는 다음시즌도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강팀 반열에는 오르지 못할 것 같다.

콤파니의 부진과 함께 안필드 원정에서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전자는 5월까지, 후자는 다음해까지 시간이 남았다. 과연 문제가 해결될지는 전망할 수 없겠지만, 분명한 것은 이 날의 패배로 인해 맨시티는 우승권과 다소 거리가 멀어지게 되었다.


장문기 기자  mkjang@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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