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을 떠나게 된 설기현, 정든 유니폼 벗다

은퇴후 곧바로 성균관대 감독대행으로 지도자 생활 시작 장문기 기자l승인2015.03.03l수정2015.03.0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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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장문기 기자]

2002 한일월드컵 당시 이탈리아전에서 보여준 통쾌한 동점골로 온국민들에게 커다란 인상을 남긴 설기현(35,인천 유나이티드)이 마침내 은퇴를 선언하였다. 3일, 설기현의 소속팀인 인천 유나이티드 등의 관계자들은 설기현이 은퇴 직후 곧바로 성균관대학교 감독대행으로 지휘봉을 잡는다는 말을 하면서 은퇴 직후 지도자의 길을 가겠다고 선언한 설기현의 소식을 전하였다.

그동안 은퇴를 발표한후 지도자 수업등을 통해서 휴식을 취한것과 달리 설기현은 은퇴하자마자 바로 감독으로 취임하는 이례적인 모습을 선보이면서 축구팬들로 하여금 놀라움을 자아내었는데 설기현이 지휘봉으로 잡게될 성균관대는 지난 2000년과 2009년 추계대학연맹전을 석권한 강팀으로써 성균관대측은 그동안의 축구노하우와 전반적인 이미지등에 호감을 삼은 설기현을 감독 대행으로 발탁하면서 그에게 높은 신뢰를 내보이기도 하였다.

이에따라 설기현은 오는 4일 열리는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서 은퇴에 대한 입장을 밝힐것으로 보여서 앞으로의 행보를 더 주목하게 만들었다. 강원도 정선 출신인 설기현은 강릉상고-광운대를 나온 설기현은 1998년 청소년대표팀에서 국가대표를 시작해 2002 한.일월드컵 국가대표팀에 발탁해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으며 이후 잉글랜드와 벨기에 등 유럽무대에서 활약하다가 2011년 부터 K리그로 돌아오면서 축구선수로써의 활약상을 내보였다.

한편 소속팀인 인천 유나이티드 측은 오는 7일에 펼쳐질 2015 K리그 클래식 홈 개막전에 협회 주관을 통해서 은퇴 행사등을 열것이라고 밝혔다.
 


장문기 기자  mkjang@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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