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 또 폭행사건 일어나...술집주인 코뼈골절 등 전치 3주

조희선 기자l승인201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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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SBS 뉴스 캡처

[한인협 = 조희선 기자] 세월호 유가족 폭행 시비가 또 일어났다.

4일 경기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 간부인 A 씨(43) 등 3명은 이날 밤 12시 10분쯤 안산시 단원구의 한 호프집에서 술을 마시다 말다툼 끝에 서로 몸싸움을 벌이다 이를 말리던 술집 주인과 다른 손님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가게 밖에 나가서 이야기해 달라"는 술집 주인 김모 씨(45)의 머리채를 잡고 밖으로 끌어낸 뒤 주먹으로 얼굴을 때려 코뼈가 골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유가족 1명은 싸움을 말리던 손님 길모 씨(36)의 멱살을 잡고 흔든 혐의를 받고 있다.
 
일부 세월호 유가족은 "넌 여기서 장사 못 해. 장사할 수 있을 줄 알아? 내가 너 망하게 해버릴 거야"라고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가운데 세월호 유가족 폭행사건에 연루된 전모 씨는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 간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벌인 일이라며 폭행 사실을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세월호 가족대책위 측은 우발적으로 사건이 벌어졌다며 앞으로 경찰 조사에 성실히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희선 기자  hscho@korea-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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