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장문기 기자]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면서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관심을 한몸에 받은 노르웨이의 '축구신동' 마르틴 외데가르드(16)가 새로운 기록 경신의 주인공이 될 듯 싶다.

오는 11일(한국시간)에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샬케 04와 경기를 펼치려는 레알 마드리드가 2차전 경기에 외데가르드를 내세울 가능성이 높아져서 축구팬들의 관심을 높였는데 특히 그의 출전이 확정될 경우 챔피언스리그에서 기록중인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이 경신되기도 하여서 새로운 역사가 쓰여질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현재 최연소 챔피언스리그 출전 기록 보유자는 첼시와 뉴캐슬에서 활약하였던 셀레스틴 바바야로로써 지난 1994/1995 시즌, 안더레흐트(벨기에) 소속으로 출전했을 당시 기록한 것이어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당시 16세 87일 나이로 출전한 바바야로는 출전과 동시에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경신하면서 화제를 낳았지만 16세 84일인 외데가르드가 출전할 경우 이 기록마저 깨질 가능성도 있기에 그의 출전에 따른 관심을 더 드높이게 만들었다.

여기에 2차전을 맞이하는 레알 마드리드의 상황도 그의 출전 가능성을 더 높이게 하고 있다. 1차전에서 2-0의 완승을 거둔 레알 마드리드는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는 여유를 보인채 경기에 임할것으로 보여서 심리적인 안정감과 그에따른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차원에서 외데가르드를 내세울수도 있어서 챔스 출전도 무난하게 이뤄질것으로 보고있다. 

지난 1월 이적시장을 통해서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한 외데가르드는 현재 레알 2군팀(카스티야)에서 활약중에 있으며 4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