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유찬형 기자] 따뜻한 봄이 찾아오면서 따사로운 햇살과 예쁜 꽃 등 반가운 손님들이 오지만, 언제나 그들과 함께 불청객인 '황사'와 '미세먼지'도 따라오게 된다.

황사와 미세먼지는 사람의 호흡기로 들어가 각종 질병 및 암을 유발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수원시 권선구(구청장 박흥수)는 황사와 미세먼지로 부터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 대응할 뜻을 밝혔다. 이른바 ‘먼지 FREE! 깨끗한 권선 만들기’로 알려진 사업을 실시한다.

권선구는 황사와 미세먼지 등의 피해에 대비해 3월부터 살수차 2대로 주요도로변을 4개 권역으로 나눠 물청소를 실시해 먼지와 오염 물질 등을 제거할 계획이다. 미세먼지경보 등 환경특보 발령 시에는 상황반도 편성하여 운영한다.

또,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 지도·점검과 교육을 실시하고 각 비산먼지 발생사업장별로 양해각서를 체결해 각종 건설·건축 공사 등에서 발생하는 먼지를 억제할 계획이다. 또 관내 매연발생 차량에 대해 적극적인 점검을 실시하여 매연발생을 최소화한다는 복안이다.

뿐만 아니라 ‘내 집앞, 내 점포앞 물뿌리기 운동’을 전개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각종 환경 특보 상황을 문자메세지로 전송해 정보를 공유할 계획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찬형 기자  cyyu@kimcoop.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