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리아 반도 출신 두 감독이 펼치는 UCL 8강전

장문기 기자l승인2015.03.10l수정2015.03.11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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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에서 어떻게든 이겨보겠다고 나서는 훌렌 로베티기 감독(FC포르투)

[한인협 = 해외스포츠 전문 장문기 기자]

이베리아 반도에 속해있는 포르투갈과 스페인 출신의 감독들이 챔피언스리그에서 물러설수 없는 한판을 펼치게 된다. 각각 FC포르투(포르투갈)와 FC바젤(스위스)의 지휘봉을 잡고있는 스페인 출신의 훌렌 로베티기 감독(FC포르투)과 포르투갈 출신의 파울루 소사 감독(FC바젤)은 11일에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모든것을 다 쏟아붓게다는 각오로 8강을 향한 강한 집념을 내보일려고 한다.

어느 팀이 우위를 점할지의 여부와 그에따른 예상판도가 어느정도인지는 파악조차 안될만큼 팽팽한 경기력을 선보이려는 두팀의 모습은 지난 1차전에서 보였을만큼 치열한 대결을 선보이면서 팬들에게 커다란 기대감을 높이게 만들었다. 물론 객관적인 측면에서는 홈이점을 살리려는 포르투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지만 이번 챔피언스리그를 통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바젤의 영향력도 무시못할 수준인 만큼 점입가경으로 치닫을 것으로 보고있다. 무엇보다도 두 감독에게는 가장 크게 작용할만한 부분이 따로 있다. 바로 복잡하게 얽혀진 점수계산이다.

1차전에서 1-1로 비긴 두팀은 2차전에서 무조건 승리를 바래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였다. 바젤의 경우 1-0 승리던 2-0 승리던 간에 어떻게든 승리를 하게된다면 8강진출은 확정되지만 그것이 안될경우 2-2 무승부를 거둔채 가는경우가 있다. 하지만 그러지 못할경우엔 바젤은 탈락할수밖에 없다.

▲ 원정이지만 무조건 승리하겠다고 한 파울루 소사 감독(FC바젤)

반면 포르투는 오히려 여유롭다. 1차전 무승부를 기반으로 홈에서 경기를 펼치려는 포르투는 실점이라도 내주지 않으면 무조건 8강진출이어서 더 말할것도 없이 무실점만 가도 승산이 있는 그야말대로 엄청 유리한 고지에 올라서있는 상태다. 그래서 두 감독에게는 복잡하게 얽힌 점수 계산이 그저 야속하게 느껴질 따름이지만 어쩔수없이 적용되다시피 나온 챔피언스리그의 모습을 생각해본다면 열과 성을 다하는 자세가 필요한것은 분명해 보일듯 하다.

그럼에도 두 감독이 바라는 목표는 오직 승리밖에 없는 만큼 승리로 일궈낸 챔피언스리그 8강진출을 누가 이루느냐에 따라서 감독들의 표정과 팬들의 표정도 엇갈리는 만큼 8강진출을 목표로 한 두팀의 신경전은 더 불붙을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제 다시 시작하는 시점에서 모든것을 다 보이려 하는 두 이베리아 반도 출신의 감독들이 펼치는 전략대결에서 누가 마지막까지 웃을것인지 승자와 패자로 나뉘어지는 16강 2차전을 향한 팬들의 시선은 경기가 열리는 에스타지우 두 드라가오로 향해있었다. 


장문기 기자  mkjang@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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