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성의 날' 일본군 위안부 문제 화두에 올라

일본 내 보수단체, 위안부 관련 행사 열기로 해 긴장감 고조 김유진 기자l승인201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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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김유진 기자]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 국제사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또다시 화두로 떠올랐다.
특히 올해에는 유엔본부가 있는 뉴욕과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DC 등에서 일본 내 진보·보수 성향의 단체들이 잇따라 위안부 관련 행사를 열기로 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우선 일본 도쿄에 본부를 둔 국제 비정부기구(NGO)인 '휴먼라이츠 나우'는 지난 9일(현지시간) 낮 뉴욕 맨해튼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안부의 진실과 정의'라는 제목의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는 뉴욕에서 일주일 일정으로 개막한 '여성 지위에 관한 NGO 회의'의 일환으로 열렸다.
 
이날 발표자들은 위안부 문제은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2차대전의 전쟁 범죄이자 인권 침해라고 일침을 놓았다.
 
와타나베 미나 일본 '여성을 위한 전쟁과 평화 자료관' 사무국장은 주제 발표에서 1991년 한국의 김학순 할머니(1997년 작고)의 첫 증언을 신호탄으로 아시아 각국에서 피해자 증언들이 잇따랐다면서 "일본군이 있는 곳에 거의 위안소가 있었을 정도로 위안부는 '성노예 제도'였다"고 비판했다.
 
대만에서 피해자 지원사업을 벌이는 강수화 '타이베이 여성구조재단' 사무국장도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후세대에 교육시키는 것은 물론 세계 각국에도 분명히 인식시켜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휴먼라이츠 나우는 12일에는 워싱턴DC에서 군 위안부 진실을 알리기 위한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이에 맞서 일본의 보수·우익 단체도 9일 맨해튼에서 발표회를 열어 "군 위안부는 성노예가 아니었다"면서 "위안부는 돈을 벌려는 매춘부였다"고 주장했다.

김유진 기자  yjkim@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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