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김유선 기자]지진희, 슈퍼주니어 최시원 등이 출연한 홍콩 영화 헬리오스(赤盗)가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배우 지진희(44) 윤진이(25)와 슈퍼주니어 최시원(28)이 출연한 홍콩 영화 '헬리오스'(赤道) 개봉일이 확정됐다.

중국 언론매체 동베이신원왕 11일 보도에 따르면, '헬리오스'는 오는 4월 30일 중국 관객들과 만난다.

앞서 '헬리오스'측은 지난 9일 중국 베이징에서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최시원과 지진희를 비롯한 중국 배우 장학우(54), 여문락(34) 등이 참석해 영화 홍보에 나섰다.

또한, 영화 ‘헬리오스’ 측은 같은 날 공식 웨이보(중국 SNS)를 통해 발표회 현장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에서 최시원은 장쉐여우, 위원러 등 중화권 톱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최시원의 조각 같은 외모와 완벽한 슈트핏도 돋보인다. 

'헬리오스'는 한국에서 개발한 핵무기를 탈취해 테러 음모를 꾸미는 테러리스트들과 이들을 막기 위한 한국, 중국, 홍콩 연합 수사진의 두뇌 싸움을 그린 액션 영화다. 지난 2013년 32회 홍콩 금상장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써니 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중국 노동절 연휴(5월1~3일) 개봉되는 유일한 대작으로 중국 극장가 인기몰이가 기대되고 있다. 헬리오스는 오는 4월 30일 중국 개봉이 확정된 상태다.

한편 지진희는 KBS 2TV 월화드라마 '블러드'에서 태민 암 병원 원장 이재욱 역을 맡았다. 최시원은 영화 '드래곤 블레이드'에서 후오안 장군의 부하인 잉포 역을 연기했다. 지난 12일 개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