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안현아 기자] 뜨거운 햇볕이 내리쬘 때, 민낯으로 집 밖을 나설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바로 선글라스다.

큼지막한 선글라스를 써주면 화장기 없는 얼굴을 효과적으로 가릴 수 있고, 단조로운 옷차림에 스타일리시한 포인트까지 더해진다. 더불어 자외선 차단 기능성을 갖춘 렌즈로 만들어진 선글라스라면 사계절 내내 눈 건강을 보호하는 지킴이 역할까지 톡톡히 한다. 하지만 아무리 뛰어난 기능성을 갖춘 선글라스라도 트렌드에 벗어난 디자인이라면 촌스러워 보일 수밖에 없다.

올봄, 새 선글라스를 구매할 계획이라면 클립 온과 미러에 주목해보자.

트렌디한 미러 선글라스

2014년 많은 사랑을 받았던 미러 선글라스는 올해도 그 인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다채로운 컬러 렌즈로 선택의 폭을 넓힌 미러 선글라스는 패션과 레저활동을 두루 만족시키는 아이템이다.

특히 메탈 콤비네이션 미러 선글라스는 캐주얼룩, 스포티룩 등에 두루 잘 어울리며 고급스럽고 시크한 멋을 배가해줘 남녀 모두 착용하기 좋다. 또한 그라데이션이나 카무플라주 패턴 등으로 힘을 준 미러 선글라스 역시 바캉스룩, 데일리룩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 ▲ 미러 선글라스

실용적인 클립 온 선글라스

마초적인 멋이 강한 클립 온 선글라스는 일반적인 안경테에 클립 형태의 선글라스를 덧씌우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이는 상황에 따라 2가지 스타일로 즐길 수 있어 실용적이지만, 무게감이 있는 편이라 장시간 착용했을 때 콧등에 무리가 가는 것이 단점이다.

만약 이런 이유로 클립 온 선글라스 구매를 망설이고 있다면 클립의 소재를 확인해보자. 티타늄 소재로 세밀하게 가공한 클립은 가볍고 튼튼한 내구성을 갖추고 있다. 더불어 클립의 브릿지 부분은 유연한 강성을 가지고 있어 보다 쉽고 간편하게 탈부착을 할 수 있다.

▲  클립 온 선글라스

안현아 기자  haan@kimcoop.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