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형에게 흉기 휘둘러 살해한 10대 고등학생

평소 형이 괴롭혔고, 술을 마시고 행패부리자 흉기 휘둘러 정유경 기자l승인2015.04.01l수정2015.04.0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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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이미지

[한인협 = 정유경 기자] 강원도 춘천에서 고등학교 1학년인 동생 임모(17)군이 고등학교 3학년인 형 임모(19)군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친형을 숨지게 한 혐의로 춘천의 모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임군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임군은 오늘 새벽 2시쯤, 강원도 춘천시 후평동 다세대 주택의 2층 집에서 술을 마시고 행패를 부리던 2살위의 친형을 흉기로 찔렀다.

집 안에는 부모님과 할머니 등 가족들이 있었고, 아버지가 소란을 피우던 형을 야단치자 순식간에 형 임모군의 옆구리를 찔렀다.

형 임모군은 피를 흘리며 쓰러졌고 이에 119 구급차가 출동하였으나, 임군은 곧바로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동생 임군은 평소에 형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해왔고, 자신을 괴롭히는 형을 충동적으로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임군의 부모와 동생 임군을 조사할 계획이다.

또한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임군의 부모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동생 임군에게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정유경 기자  yukyeong.j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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