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이어진 호날두 의존증, 해결책은 없다?

장문기 기자l승인2015.04.02l수정2015.04.0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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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과연 호날두에 의존해야 하는 포르투갈의 문제점은 언제 해결될 것인가?

호날두가 결장한 가운데 펼쳐진 카보베르데와의 평가전에서 포르투갈은 이렇다할 공격이나 득점도 못한채 0-2의 완패를 당하면서 안방에서 굴욕감을 펼쳐보였다. 그렇게 자신만만하고 잘한다고 칭하는 포르투갈이기에는 다소 의문이 가는 경기력을 보여준 이번 경기로 포르투갈은 자신들이 추구하는 축구관의 문제점과 그에따른 변화의 목소리에 귀기울여야 한다는 의식을 느꼈지만 딱 하나, 호날두의 공백에 따른 해결책을 여전히 자리잡지 못하면서 포르투갈의 불안전한 미래를 알리게 만들었다.

근본적인 문제점이기도 한 호날두에 의존하는 포르투갈의 현주소는 더이상 그만한 대체자가 없음을 알려주는 하나의 메세지와도 같기에 포르투갈에게는 커다란 고민거리로 작용하게 하였다. 문제가 무엇일까?

가장 큰 문제점은 10여년 동안 변하지 않은 포르투갈 대표팀의 모습이다. 과거 포르투갈은 이른바 '골든 제너레이션' 이라 불리웠던 황금세대(청소년 월드컵 세대)들이 포르투갈 축구 발전에 커다란 이정표를 세우면서 오랫동안 유럽 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펼쳤다. 그결과 루이스 피구를 비롯해 세르지오 콘세이상, 빅토르 바이아, 파울로 소사, 등등의 걸출한 선수들을 주축으로 한 막강한 대표팀을 구상하게 되었고 그에따른 영향력을 월드컵과 유로컵에서 선보이는 저력으로 축구팬들을 사로잡는데 큰 공을 세웠다.

그러다가 그들이 떠나려고 하기 시작한 2005년 직후 등장한 호날두는 그들의 능력보다 더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선수로써 성장하게 되었고 때마침 황금 세대들을 떠나보내기 시작한 포르투갈은 가장 최고의 실력을 보여주려 하는 호날두에게 의지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전술도 호날두를 위한 움직임으로 내보이게 된것이다. 이같은 움직임으로 포르투갈은 황금세대가 마지막으로 만끽하였던 2006 독일월드컵 이후 펼쳐진 대회인 유로 2008부터 최근 브라질 월드컵까지 호날두를 주축으로하는 전술적인 움직임을 선보였고 그 결과는 유로컵과 월드컵 연속 진출을 이루는 결과로 이어지면서 포르투갈의 자존심을 세우게 만들었다는 평을 듣게 하였다.

하지만 호날두에 의존하는 전술을 계속해서 선보인 포르투갈의 모습은 다변화를 추구해야 하는 그라운드에서는 일정한 모습을 선보일뿐 전체적인 모습으로 이어가지 못하는 악영향에 휩싸였고 그에따른 문제점을 초래하게 만들면서 호날두 개인에게는 국가대표팀에서 느끼는 부담감을 대표팀에게는 호날두에 어쩔수 없이 기대야 하지만 그렇다고 마땅한 대체자를 찾기 힘든 현실에 개탄스러워 하는 모습을 연출하면서 커다란 문제점을 야기하게 만든 현재의 모습을 연출하게 만들었고 지금도 그 문제는 포르투갈 전술에서 빼놓을수 없는 문제점으로 자리매김 하게 된 결과로 나타나게 된 것이었다.

또 다른 문제점으로는 아직도 해결되지 못한 원톱공격수의 부재로 이어진 득점력 약화다. 포르투갈은 축구팬들에게도 알려질 만큼 윙어들을 많이 배출한 국가다.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은 윙어들중 일부는 모두 포르투갈 인이다 라고 할만큼 윙어를 많이 배출한 국가로도 유명하기도 하여서 포르투갈은 한때 '윙어 왕국' 이라는 말까지 할 정도였다. 그렇지만 원톱 공격수는 이와 정 반대였다.

득점력이 확실시 되는 원톱 공격수는 넘쳐났던 윙어들과 달리 부족함을 드러내었고 오히려 그들의 공백에 따른 득점 루트까지 변화되면서 원톱 공격수가 없어서 안달났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다. 그나마 파울레타와 누노 고메즈, 등등이 등장할때는 어느정도 득점력이 있었다는 평을 들었지만 현 대표팀내에서는 아예 그것을 뒷받침 해주는 선수들이 제역활을 하지 못하게 되었고 그 영향은 에이스 호날두의 득점력에 기대야 하는 상황까지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호날두의 의존도를 더 높이게 한 원인이 되기도 하였다. 

이같은 문제점들로 인해서 호날두를 향한 포르투갈 대표팀의 눈빛은 자연스럽게 그의 출전이 곧 승리를 부르게 하는 원동력이라는 말까지 나올정도였고 어느 감독들에게도 꼭 필요한 존재가 되면서 사실상 당연시하는 분위기를 연출하게 나오는 결과로 이어지게 만들었다. 물론 호날두의 능력이 그만큼 포르투갈을 이끌게 하는 하나의 원동력인것은 분명 이해된다. 그렇지만 그도 어디까지나 사람이고 선수다. 영원할것 같은 모습도 세봤자 10년이라는 세월뿐이다. 

10년동안 나타난 호날두에 의존증을 보인 포르투갈의 현주소를 되새기더라도 이제는 고쳐져야 하는 것은 당연지사일 것이다. 왜냐면 호날두는 올해 30세니깐 말이다.


장문기 기자  mkjang@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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