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선 KTX 개통 첫날 청테이프 붙이고 달려

조희선 기자l승인2015.04.03l수정2015.04.03 15:44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한인협 = 조희선 기자] 호남선 KTX가 개통 첫날 워셔액 주입구가 열린 상태로 운행됐다. KTX는 제 속도를 내지 못해 목적지까지 17분 늦게 도착했다.

3일 코레일에 따르면 호남선 KTX 개통 첫날인 지난 2일 낮 12시5분 서울 용산역을 출발해 광주송정역으로 향하던 호남선 KTX 515호 열차의 맨 앞쪽 외부 측면의 워셔액 주입구 잠금장치 고정너트가 풀려 덮개가 젖혀진 것이 광명역에서 발견됐다.
 
광명역에서 제대로 정비를 하지 못한 채 그대로 출발한 열차는 최고 시속 300㎞의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190∼230㎞로 감속 운행했다. 오송역에서 차량 제작사인 현대로템 직원이 정비할 예정이었으나 선로를 제대로 찾지못해 열차는 익산역까지 그대로 운행됐다.
 

이후 익산역에 도착한 열차는 주입구 덮개를 청테이프로 막은 후 다시 출발했다. 그러나 청테이프는 운행속도에 금세 떨어져 나가버리고 말았다.
 
이 과정에서 열차는 최대 시속인 300km를 내지 못하고 190~230km로 감속운행했다. 결국 목적지인 광주송정역까지 17분 늦은 오후 2시 15분에 도착했다.
 
코레일의 한 관계자는 "워셔액 주입구가 열려도 안에 1차 덮개가 있어서 워셔액이 밖으로 나오지는 않는다"며 "운행 지연 등 때문에 응급조치를 한 뒤 운행 재개를 했고 내부 규정대로 시행한 것인 만큼 적정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cho@kimcoop.org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희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양천구 곰달래로 11길 70  |  대표전화 : 070-7122-4944   |  팩스 : 070-8273-2127
등록번호 : 서울 아03628   |   등록일 : 2012년 6월 29일   |  발행인 : 박귀성  |  편집인 : 박귀성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효빈
Copyright © 2012 한인협.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