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공자(孔子) 유풍 기리는 '춘기 석전대제' 봉행

삼국시대부터 내려온 유교의식..매해 두차례 열려 유찬형 기자l승인2015.04.06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한인협 = 유찬형 기자] 오산시에서 공자의 학덕과 유풍을 기리는 전통 유교의식이 치러졌다. 삼국시대부터 내려오는 전통 유교의식으로 관계자들 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좋은 볼거리가 됐다.

지난 6일 오전 오산시 궐동에 소재한 궐리사 성묘에서 공자의 학덕과 유풍을 기리고 전통문화 계승 발전을 위한 ‘춘기 석전대제’가 봉행됐다.

이날 석전의 봉행은 초헌관이 분향하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奠幣禮)로 시작되어 다음은 첫 잔을 올리고 축문을 읽는 초헌례(初獻禮), 두 번째 잔을 올리는 아헌례(亞獻禮), 세 번째 잔을 올리는 종헌례(終獻禮)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초헌관이 음복 잔을 마시는 음복례(飮福禮)와 폐백·축문을 불사르고 땅에 묻는 망요례(望燎禮)를 끝으로 모든 의식 절차가 완료됐다.

궐리사는 조선 중종 때 문신이자 공자의 64대손인 공서린(孔瑞麟)이 서재를 세우고 후학을 가르치던 곳이었다. 1792년에 정조가 옛터에 사당을 세우게 하고 중국의 공자가 살던 곳의 이름과 같이 지명을 고치게 했고, 이것이 지금의 궐리가 됐다.

1871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따라 없어졌지만, 1900년에 사당이 다시 중건되었고, 1993년에는 중국 산동성에서 공자의 석고상을 기증받아 안치해 놓아 오산시의 유교문화 중심지가 되었다.

한편 석전 대제는 삼국시대부터 내려온 오랜 역사의 전통 유교 의식으로, 매년 봄·가을 두 차례에 걸쳐 시행된다.


유찬형 기자  cyyu@kimcoop.org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찬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양천구 곰달래로 11길 70  |  대표전화 : 070-7122-4944   |  팩스 : 070-8273-2127
등록번호 : 서울 아03628   |   등록일 : 2012년 6월 29일   |  발행인 : 박귀성  |  편집인 : 박귀성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효빈
Copyright © 2012 한인협.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