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재계약 논란으로 리버풀을 뒤흔들고 있는 스털링에 대한 말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역시 핵심선수로 분류된 조던 헨더슨 마저도 이적설이 제기되면서 리버풀에게 때아닌 선수통제령이 내려졌다.

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인 '데일리스타'는 헨더슨의 이적설을 보도하면서 그의 이적설에 관한 상황을 자세히 보도하였다. 보도문에서 헨더슨은 "현재 첼시에서 영입을 위해 노리고 있으며 앞으로의 미래가 의심된다" 라면서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도 하였다. 이같은 언급이 나오게 된 계기로는 최근 리버풀과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한데에서 비롯된 문제에서 나타난 원인으로 보고 있다. 원 소속팀인 리버풀은 오는 2016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되는 헨더슨의 상황을 파악한후 그에게 8만 파운드(약 1억 3000만 원) 수준의 조건을 갖춘 재계약 제안을 선보였지만 헨더슨 측이 이 제안을 거절하면서 리버풀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후 라이벌 구단인 첼시가 헨더슨과 리버풀간의 계약 진행과정에 예의주시한다는 말이 나오면서 리버풀로 하여금 위기감을 조성하였고 결국 협상결과에 따라서 이적을 제안할 가능성이 높다는 식의 반응이 나오면서 리버풀을 더 애타게 하게 만들었다. 이같은 문제때문에 리버풀은 역시 재계약 협상과정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애를 먹고 있는 스털링과 함께 헨더슨의 문제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그에따른 선수단 통제에도 비상이 걸린것으로 보고있어서 향후 협상과정에서 나타날 결과에 따라서 팀 운명도 달라질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스털링이 계약기간이 2년 남은데 반해 헨더슨은 1년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부분이기도 하여서 리버풀을 더 곤혹스럽게 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