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6 미국에선 공짜?

조희선 기자l승인2015.04.07l수정2015.04.0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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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조희선 기자] 미국 소비자들이 보상판매로 거의 무료에 가까운 값에 갤럭시S6를 구입할 수 있는 반면, 국내에선 거의 제값을 주고 사야 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6일(현지시각)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존 홈페이지에서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예약판매를 시행하고 있다. 버라이존에서 판매 중인 32기가바이트(GB)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무약정 단말기 가격은 각각 599.99달러(약 65만8700원), 699.99달러(약 75만9350원)다.
 
반면 국내에서 예약판매 중인 갤럭시S6 출고가는 32기가바이트(GB) 기준 85만8000원이다. 갤럭시S6 엣지의 출고가는 32GB 기준 97만9000원이다. 한국이 미국보다 갤럭시S6는 30%, 갤럭시S6 엣지는 29.9% 더 비싼 셈이다.
 

미국 버라이존이 시행하는 보상판매 정책과 약정을 활용할 경우 미국과 한국의 가격 차이는 더욱 커진다.
 
미국 버라이존에서 2년 약정으로 갤럭시S6를 구입할 경우 지원금을 받아 가격이 199.99달러(약 21만6990원)로 내려간다. 갤럭시S6 엣지는 299.99달러(약 32만5490원)에 살 수 있다. 여기서 갤럭시S4와 S5 사용자는 보상정책을 구형폰을 반납하면 150달러~200달러를 보상받아 사실상 공짜로 구입할 수 있게 된다.
 
물론 국내에도 갤럭시S6 출시에 따른 보상판매는 아니지만, 상시적인 중고 휴대전화 반납 보상은 있다. SK텔레콤은 'T에코폰', KT는 '그린폰'이라는 이름으로 중고 제품 보상을 하고 있다. 그러나 보상 가격은 상당부분 차이가 있다.
 
가령 SK텔레콤이 지난해 12월 홈페이지에 공시한 보상단가를 보면 A급 양품을 기준으로 갤럭시S5(갤럭시S5 광대역 LTE-A 포함)는 20만원을, 갤럭시S4(갤럭시S4 LTE-A 포함)는 10만원을 보상해준다. 애플 아이폰5s는 35만원을, 아이폰5c와 아이폰5는 각각 19만원과 17만원을 보상해준다.
 
네이버 중고나라에서 거래되는 가격과 견주면 대부분 제품의 보상판매 가격이 실제 거래가보다 10만∼20만원씩 낮다. 이 때문에 실제 소비자들은 이통사들의 보상판매보다 중고 제품 거래를 더 선호하는 실정이다.
 
이에 대한 한 통신사 고위임원은 "미국과 한국의 시장상황이 다르다 보니, 보상정책 등 판매방식이 다를 수 있다"며 "다만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시행으로 선보상, 후보상 제도 모두 폐지한 상태에서 갤럭시S6를 위해 중고폰 보상판매 정책을 시행하기에는 부담스런 상황"이라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cho@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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