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홈에서 펼쳐진 레반테와의 경기에서 발렌시아가 압도적인 공격력을 선보이면서 완승을 거두었다.

발렌시아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 레반테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발렌시아는 19승 8무 4패로 승점 65점을 기록, 3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66점)하고 승점차를 1점차로 좁히면서 맹추격에 나섰지만 패배한 레반테는 승점 28점(7승 7무 17패)으로 강등권인 18위에 머무르면서 강등의 위험을 계속해서 이어갔다.

경기에서는 초반부터 강한 기세로 나타난 레반테의 플레이가 돋보였었지만 그보다 한 수 위의 전력을 가진 발렌시아는 레반테의 기세를 누르면서 서서히 주도권 장악에 나서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전반 16분 알카세르가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앞서가기 시작한 발렌시아는 공세를 강화하면서 레반테를 압도하였고 전반 36분 알제리의 '에이스' 페굴리가 두번째 골을 터트리면서 점수차를 더 벌려놓았다.

이후 계속해서 안정된 경기운영을 바탕으로 리드를 지킨 발렌시아는 만회골이라도 터트리려는 레반테의 움직임을 막아서면서 경기를 진행하였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교체 출전한 네그레도가 쐐기골을 넣으면서 사실상 승부의 마침표를 찍어내는데 일조하였다. 결국 3-0으로 승리한 발렌시아는 이번 시즌 목표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에 더 한걸음 다가 섰으며 아틀레티코하고도 순위경쟁에서도 더 나설수 있는 조건을 마련하게 되면서 남은 잔여경기에서의 활약상에 주목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