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출마한 힐러리...부친 묘비 뒤집힌 채 발견

조희선 기자l승인2015.04.16l수정2015.04.1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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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조희선 기자]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부친의 묘비가 훼손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클린턴 전 장관이 대선 출마를 선언한 지 이틀 후인 14일 펜실베이니아 주 스크랜턴 공동묘지에 있는 그의 아버지 휴 로드햄의 묘비가 거꾸로 뒤집혔다.

칼 그라지아노 스크랜턴 경찰국장은 현지 타임스-트리뷴 인터뷰에서 묘비가 훼손된 사실을 확인하면서 현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 누가, 어떻게 묘비를 훼손했는지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가끔 접수되는 단순한 '공동묘지 기물파괴 행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으나 정치권 일각에선 클린턴 전 장관 출마 선언 직후 발생했다는 점에서 그를 반대하는 누군가의 의도적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을 제기하고 있다.

스크랜턴 지역에서 자란 휴 로드햄은 시카고에서 섬유 사업을 했으며 1993년 82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한편,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공개한 선거 캠페인 로고가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힐러리 첫 글자인 H 문자를 기반으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향하는 화살표가 그려진 형상이 뉴욕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에 여객기가 충돌하는 장면을 연상시킨다는 주장부터, 빨간색이 공화당의 상징색인만큼 색깔 선정이 부적절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단순하고 효과적인 아이디어를 잘 표현했다며 다른 후보들보다 경쟁력 있는 로고라고 칭찬해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조희선 기자  hscho@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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