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지난 브라질 월드컵 이후 뜨거운 이적설을 낳고 있는 '네덜란드의 호날두' 멤피스 데파이(21,아인트호벤)에 대한 관심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맨체스터 지역지인 '맨체스터이브닝뉴스'가 맨유의 데파이 영입을 확신한다는 식의 기사를 보도해서 또한번 주목을 받게 하였다.

화제가 된 보도는 23일(한국시간) 나온 보도문으로써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맨유가 데파이의 영입을 확신하고 있다" 라고 보도하여서 그의 영입설에 더 무게감을 싣는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다소 신빙성이 낮은 보도이긴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본다면 어느정도의 가능성이 있는 부분도 있다. 첫번째는 맨유의 파격적인 조건사항이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에 따르면 맨유는 데파이에게 13만 파운드(약 2억 1000만 원)의 주급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만 21세 선수에게는 파격적인 조건이며 소속팀인 아인트호벤에서 받는 주급보다도 4배 이상 많아서 그를 더 보챌것으로 보고있다. 두번째로는 반 할 감독과의 친밀한 관계라는 점이다.

현 맨유 사령탑을 맡고있는 루이스 반 할 감독은 이미 브라질 월드컵때 네덜란드 대표팀을 맡은적이 있었으며 이때 데파이하고도 친근함을 드러내어서 데파이 본인에게도 친숙한 인물이기도 하다. 실제로도 데파이는 반 할 감독을 "또 다른 아버지"라고 밝혀서 그와의 관계가 어느정도인지를 여실히 드러내기도 하였다.

하지만 다른 클럽들이 맨유와 비슷한 조건을 제시하려고 하고 있다는 부분은 배제할수 없는 부분이지만 그럼에도 한발 더 앞서 나가려는 맨유의 행동은 데파이를 매료시키게 만드는 결과가 될수도 있기에 향후 그의 거취에 따라서 맨유의 입장도 달라질것으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