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5G 연속 무안타...타율 MLB 최하위

조희선 기자l승인2015.04.27l수정2015.04.27 13:33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한인협 = 조희선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3)가 5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며 규정 타석을 채운 메이저리그 전체 타자 중 가장 낮은 수준의 타율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27일(이하 한국시간)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 2사사구 1삼진을 기록했다. 5경기 연속 무안타의 빈공이다. 이로써 추신수의 타율은 종전 1할1푼4리에서 1할4리로 떨어졌다. 

여기에 수비에서도 한 차례의 실책, 그리고 한 차례의 실책성 플레이를 저지르며 공·수 양면에서 최악의 플레이를 선보였다. 

볼넷과 몸에 맞는 공 하나로 두 번 출루해 출루율은 2할7푼1리로 올라갔지만 전혀 위안이 되지 않는 수치임은 분명하다.

추신수의 타율은 27일까지 규정타석을 채운 MLB 190명의 타자 중 189위에 해당되는 기록이다. 이날 추신수의 반대편에서 싸운 크리스 이아네타(LA 에인절스)가 딱 1할을 기록해 리그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다만 이아네타는 수비가 더 중요한 포수 포지션이며 2006년 데뷔 이후 통산 타율이 2할3푼4리에 불과한 선수다. 추신수의 부진이 더 도드라지는 이유다.

그나마 지난해의 부진은 어느 정도 변명의 여지가 있다. 추신수는 팀 사정에 따라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출전을 강행해야했던 면이 있고, 구단도 추신수 몸 상태에 대해 충분히 파악하고 있었다. 하지만 입단 이후 두 시즌 연속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비판 여론이 점점 높아지는 분위기다.

부진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전체적인 선구안이 무너졌고 과감성도 떨어졌다는 것이 크다. '팬그래프닷컴'에 의하면 추신수는 올 시즌 스트라이크존 바깥으로 들어오는 공에 대한 스윙 비율이 25.7%다. 이는 2013년(22.1%), 2014년(22.6%)에 비해 높아졌다. 

반대로 스트라이크존 안쪽으로 들어오는 공에 대한 대처 능력은 떨어졌다. 이 공에 대한 컨택 비율은 2013년 87.7%, 2014년 84.9%에서 올해 75.9%로 폭락했다. 전체 컨택 비율도 72.8%로 통산 76.7%에 미치지 못한다.

추신수가 잘 공략했던 빠른 공에 대해 대처가 되지 않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4월 들어 포심패스트볼 15개를 공략했지만 안타가 단 하나도 없다. 배트스피드에 대한 의문이 계속해서 나오는 이유다. 스스로도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만큼 한 번의 반등 기회를 잘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조희선 기자  hscho@kimcoop.org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희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양천구 곰달래로 11길 70  |  대표전화 : 070-7122-4944   |  팩스 : 070-8273-2127
등록번호 : 서울 아03628   |   등록일 : 2012년 6월 29일   |  발행인 : 박귀성  |  편집인 : 박귀성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효빈
Copyright © 2012 한인협.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