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김유선 기자]용인시 수지구 죽전1동 죽전체육공원에서 28일 「진도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가 열렸다.

이 장터는 죽전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진도군과의 협력사업으로 4회째 열리며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죽전1동주민자치위원회와 결연을 맺은 진도군의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도시 소비자에게 알리고 판매망을 발굴해 지역 농어업인의 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행사다.

첫날 행사장에서는 진도군민들이 재배하고 가공한 농산물과 전통식품(쌀, 울금, 홍주, 장류, 전복장조림, 미역, 멸치 등)을 농가와 생산자 단체가 직접 판매했다. 죽전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행사장 제공뿐만 아니라 관내외 주민들에게 홍보, 직접 판매 봉사활동에 나서는 등 행사 진행에 큰 힘을 보탰다.

진도군은 지난해 추석맞이 직거래장터의 수익금 일부(100만원)를 성금으로 기탁하는 등 용인시 관내의 불우이웃돕기에도 동참하는 훈훈한 장을 만들었다.

죽전1동 관계자는 “도농이 상생협력하고자 추진된 행사에 주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