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조희선 기자] 양주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구상회)는 지난 29일 양주별산대놀이마당에서 ‘제6회 꿈나무 백일장 및 사생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양주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 매년 관내 초등학교 2곳(유양초, 산북초)과의 협조 하에 진행하는 주민자치사업 중 하나이며,「스승의 은혜, 부모님 혹은 친구에 대한 애정」을 주제로 약 90분간 진행됐다. 

  주어진 시간이 지나 글짓기와 사생대회를 마친 후에는 양 초등학교 교사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작품에 대해 각각 최우수, 우수 등의 상장 수여가 이어졌으며,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그동안 기부 받은 학용품들을 정성껏 포장 이날 참석했던 약 180여명의 학생들에게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스마트폰의 발달로 디지털 시대가 열리면서 인터넷에 열중하고 있는 시대에, 아날로그적인 글짓기나 사생대회가 요즘 세대에겐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날 대회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은 이러한 우려가 기우라는 듯이 너무나도 밝고 명랑한 모습을 보이며 즐거워했다. 

  구상회 양주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오늘은 수상 여부를 떠나 모든 학생들이 대회의 주인공이며, 이러한 뜻 깊은 행사에 참석했었다는 것을 기억해주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