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감독 “차두리를 철저히 마크했는데, 주효했다”

“축구는 90분 경기다. 실점하더라도 우리 플레이를 해야 한다” 박귀성 기자l승인2015.05.04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성남FC 김학범 감독이 2일 FC서울과의 경기에서 차두리의 훈련공백을 이용했다고 이날의 전략을 밝혔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성남 FC 김학범 감독이 2일 FC서울과 경기가 끝나고 1대1로 비긴 ‘묘수’를 공개했다. 최근 차두리가 수원블루윙즈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후 훈련을 많이 소화하지 못한 채 이날 경기에 출장한 점을 김학범 감독은 예의주시하고 결국 성남의 한골 역시 이러한 작전이 주효했기에 터질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김학범 감독은 이날 기자 브리핑을 통해 “오늘 승리는 못했지만, 더운 날씨에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며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한 후 “비기는 것은 양팀 다 도움이 않되기에 후반에 적극적인 공격을 주문했다”고 이날 경기의 전반적인 양상을 설명했다.

김학범 감독은, 전반 32분 터진 남준재의 골이 차두리의 수비 실책에서 나온 골이 아니었냐는 기자의 질문에 “차두리의 훈련량이 많이 없었다는 것을 알았고, 또 날씨가 더우니 그쪽 루트를 많이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김학범 감독은 또한 “남준재 선수가 최근 들어서 많이 좋아진 것 같은데, 본인이 초반에 들어서 자신감 없는 플레이를 보였다”며 “‘네가 살아나지 않으면 살아날 수 없다’고 조언했다. 굉장히 열심히 했다. 지금은 열심히 하고 올라오는 게 보인다. 앞으로 팀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해 남준재의 활약에 대해 기대감을 표출했다.

외국인 용병 선수들의 부진에 대해 김학범 감독은 “외국인 선수들이 활약이 안 보이는 건 사실”이라며 “5월부터는 좀 더 올라오기를 기다린다”고 말해 향후 용병 선수들의 활약에도 기대를 거는 속내를 드러냈다.

김학범 감독은 “축구는 90분 경기다. 우리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른(시간에) 실점해도 쫓아가서 동점골 넣는 부분을 좋게 본다”고 이날 선수들에게 주문한 정신력을 밝혔다.

원정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성남은 후반전 경기주도권을 확실히 쥐고 우세한 경기를 펼쳐갔다. 최용수 감독 역시 “첫골은 쉽게 넣었으나, 후반에 경기 주도권을 내줬다”고 인정했다. 이처럼 성남의 적극적인 공격이 서울로 하여금 여타할 팀플레이를 펼칠 수 없었던 주 원인이었다.

이점에 대해 김학범 감독은 “원정에 대한 부담은 항상 있다. 서울이나, 우리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러야 하지만, 다음 경기는 생각하지 않고 이 경기에 최선을 다했다. 비기는 것은 양 팀 모두 도움이 되지 않았다. 승패를 내기 위해 적극적인 공격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김학범 감독은 끝으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APL) 6일 감바 오사카전 준비에 대해 “감바가 워낙 강팀이다. 또한 현재 전력이 워낙 좋다. 어떻게 공략할 것인지는 이제부터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미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성남은 오는 6일 감바 오사카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원정 경기로 치르게 되는데, 이 결과에 따라 조 1, 2위가 결정된다.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귀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여백
가장 많이 본 기사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양천구 곰달래로 11길 70  |  대표전화 : 070-7122-4944   |  팩스 : 070-8273-2127
등록번호 : 서울 아03628   |   등록일 : 2012년 6월 29일   |  발행인 : 박귀성  |  편집인 : 박귀성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효빈
Copyright © 2012 한인협.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