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숨은 영웅 키엘리니, 진정한 '벽' 이었다

장문기 기자l승인2015.05.06l수정2015.05.0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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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피를로와 테베스 그리고 모라타 등이 활약하였던 유벤투스가 레알 마드리드에게 승리를 얻어가는 상황에서도 홀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한채 승리에 기여한 키엘리니의 활약도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6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 선발로 나선 키엘리니는 두터운 수비력을 선보이며 유벤투스의 안정된 수비조직력 구성에 힘썼다.

이전 토너먼트에서 부터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력을 과시한 그로써는 알레그리 감독이 후반에 주문한 스리백에서는 당연시하게 적응해 나가며 나왔고 때때로 몸을 날리는 모습으로 위기감을 해소해 유벤투스에게 커다란 위안거리를 안겨다 주었다. 무엇보다도 이날 경기에서 키엘리니는 투혼을 불사르는 모습까지 연출하면서 수비수 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후반 20분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레알의 가레스 베일의 팔꿈치 부딪친 키엘리니는 오른쪽 눈두덩이쪽에 심한 출혈을 보이며 붕대를 감싸고 말았다. 다행히 출혈이 심하지 않아서 다시 경기장에 나섰지만 붕대를 감싸면서 까지 제 모습을 나타낸채 보여왔던 그의 투지로 유벤투스는 위기감 없이 안정된 수비를 그대로 보여주면서 후반전을 이어갔고 1차전 승리라는 결과까지 얻어내며 결승진출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물론 다른 선수들도 비슷한 활약상을 펼쳐보였던 부분도 배제할수 없지만 자신의 몸을 희생하면서까지 투혼을 보여준 키엘리니야 말로 수비수로써 보여준 모습을 다 보여주었기에 그의 활약상도 잊지 말아야할 부분인것은 분명할 듯 싶다.

지난 2005-2006시즌 부터 유벤투스의 최후방을 맡은채 활약한 키엘리니는 적극적인 수비는 물론 공격차단에 커다란 역활을 뽐내어서 유벤투스 수비진에게 커다란 힘을 주고 있는 선수다.

한편 이날 맹활약한 키엘리니는 베일과 호날두 그리고 교체 출전한 치차리토를 어김없이 막아선것은 물론 10.73km를 뛰는 부지런함으로 경기를 펼쳐 많은 팬들로 하여금 큰 칭찬을 받기도 하였다.


장문기 기자  mkjang@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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