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안현아 기자] 평택시 평택보건소 · 평택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평택시민의 정신건강증진과 정신장애인의 삶의 회복과 재기를 위해 매년 'G-mind 정신건강연극제'를 개최한다.

2015년에는 정신건강을 주제로 한 감성연극을 통해 문화소외계층인 정신장애인 및 일반시민들에게 문화 체험의 기회를 갖고 정신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여 새로운 인식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번 문화행사를 기획했다.

경기도립극단과 경기도정신건강증진센터가 협력하여 제작한 정신건강연극 “여보, 비 온다”는 치매에 걸린 괴팍한 아버지 장덕배, 손대는 사업마다 말아먹는 장남 장현섭, 이혼 위기에 몰린 기러기 아빠 장지섭, 생활고에 시달리는 막내딸 장미숙 등 치매환자를 둘러싼 가족들 간의 이해관계가 충돌되면서 겪는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가족이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구성되었으며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감성연극 ‘여보, 비온다’는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5월 22일(금)일 4시에 개최한다. 만 10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고, 평택시민이면 누구나 선착순으로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제 9회 째를 맞이한 정신건강연극제는 매년 정신건강의 날(4월 4일)을 기념하기 위해 정신건강과 관련된 주제로 공연을 하여 시민들의 정신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이를 주관하는 평택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시민들의 정신건강을 도모하기 위하여 만성정신질환 관리사업, 생명존중 자살예방사업, 아동청소년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시민의 정신건강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정신건강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바꾸고, 가족 간의 소통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공연과 관련된 궁금한 사항은 031-658-9818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