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김유선 기자]배우 이주승이 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 7000일’에 합류한다.

7일 한 방송 관계자는 TV리포트에 “이주승이 SBS 새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 7000일’에 출연한다. 하지원의 동생으로 호흡 맞출 예정”이라고 전했다.

극중 이주승은 장하나(하지원)의 남동생이자 3년차 취업준비생 장두리로 분한다. 집안의 근심, 우환 덩어리로 취급 받지만 어떤 일을 하게 됐던 ‘나는 크게 될 인물’이라고 자신을 믿고 있는 인물이다. 용돈이 궁한 탓에 박쥐같은 처세술을 지닌 캐릭터로 누나보다 최원(이진욱)을 더 따르고 좋아한다.

앞서 하지원 뿐만 아니라 배우 이진욱과 윤균상이 출연을 결정해 화려한 라인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조수원 감독과 함께 드라마 ‘피노키오’로 만난 바 있는 이주승은 공중파 차기작으로 다시 한 번 조수원 감독과 만나게 됐다. 현재 tvN ‘식샤를 합시다2’에서 실체가 궁금한 의뭉스러운 사내 이주승을 연기중인 그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대만의 국민드라마 ‘아가능불회애니(我可能不會愛)’를 원작으로 한 ‘너사시’는 오랜 시간 우정을 이어온 남녀가 서른에 접어들면서 겪는 성장통을 그린 드라마이다

‘옥탑방 고양이’ ‘풀하우스’ 등을 집필한 민효정 작가와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등을 연출한 조수원 감독이 함께한다. 하지원 이진욱 윤균상이 출연을 확정했다.

한편, ‘너사시’는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후속으로 오는 6월 방송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