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조희선 기자] '복면가왕'의 딸랑딸랑 종달새가 황금락카 두통썼네를 꺾으며 제 3대 가왕에 등극했다.

지난 10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딸랑딸랑 종달새'와 '황금락카 두통썼네'의 대결이 펼쳐졌다.

가수 에일리의 '보여줄게'로 폭발적 가창력을 선보인 '딸랑딸랑 종달새'에 맞서 가수 나미의 '슬픈 인연'을 선보인 '황금락카 두통썼네'는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 뒤 3대 가왕 결과 발표를 앞두고 "종달새 분께 가왕의 자리를 넘겨야 할 것 같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투표 결과 56 - 43으로 '딸랑딸랑 종달새'가 3대 가왕을 차지했고 '복면가왕'의 룰에 따라 '황금락카 두통썼네'는 가면을 벗고 정체를 밝히는 순서가 다가왔다.

1, 2대 가왕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수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황금락카 두통썼네' 정체는 걸그룹 f(x) 멤버 루나로 밝혀져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루나는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이 가면을 쓰고 무대에 서면 자유로울수 있을 줄 알았다. 목소리만으로 표현하는 게 이렇게 어려운 줄 몰랐다. 많이 배웠고 많이 성장한 것 같아서 기쁘다"라고 눈물의 소감을 전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복면가왕 딸랑딸랑 종달새 정체' 찾기에 돌입했다.

네티즌들은 '복면가왕 딸랑딸랑 종달새 정체'에 대해 보아·진주·예원·장재인 등을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