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김유선 기자]파주시 적성면은 지난 8일, 희망공원 조성을 위해 주민이 함께하는 꽃길 가꾸기 행사를 개최했다. 적성면 관문인 두지리 체육공원으로 이어지는 약 1km 길이의 제방 산책로에 꽃잔디 2,000주를 식재했다.

행사 당일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주권순)를 비롯해 파주LG이노텍 자원봉사자 35명, 농촌지도자회, 농업경영인회, 축산계 등 관내 사회단체를 포함한 지역주민 100여명이 모여 꽃을 심었다.

이번 행사는 적성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민이 함께 조성하고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 할 수 있는 공원사랑 봉사활동을 통해 주민자치 기능을 강화하여 주민복지 증진을 위한 협력적 관계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이뤄졌다. 겨우내 잡초만 무성했던 산책로 제방이었지만 주민들이 4월 30일과, 5월 7일 이틀에 걸쳐 사전 제초작업을 하고, 행사 당일 함께 구슬땀 흘린 덕분에 편안하게 걷기 좋은 아름다운 꽃길로 바뀌게 되었다.

김건배 적성면장은 꽃길 조성으로 청정한 자연과 아름다운 가로 경관을 형성해 쾌적하고 활기찬 적성면 이미지 구축에 힘써준 주민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 꾸준한 관심과 관리를 통해 주민 뿐 아니라 관내 신병교육대를 찾는 외지인도 여유롭게 휴식하며 산책할 수 있는 적성면의 랜드 마크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