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이적설이 불거지며 뜨거운 관심사로 나타낸 폴 포그바에 대해 유벤투스가 마침내 공식 이적료를 공개하며 이적시장에 내놓기로 하였다.

12일(한국시간) 스페인 '아스'는 보도를 통해 "유벤투스가 올 여름 포그바를 이적시장에 내놓기로 하였다" 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적료 요구액으로는 1억 유로, 우리돈으로 1천200억원 이었으며 이같은 가격을 매긴 유벤투스는 이번 여름을 통해서 포그바로 하여금 막대한 양의 이득을 볼것으로 보여지고 있고 포그바 자신도 이적을 통해 또다른 도전에 임할것으로 보여서 앞으로의 모습을 펼칠것으로 보고있다.

포그바는 유럽 축구계에서도 인정할 만큼 최고의 실력을 갖춘 선수이다. 지난해 브라질 월드컵에서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한것을 비롯해 이번 시즌 유벤투스의 조기우승에도 공을 세우며 제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포그바는 이미 파리생제르맹(PSG),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 바르셀로나 등과 회동을 펼치며 이적에 대해서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이같은 이유때문에 유벤투스는 막대한 비용에 달하는 이적료로 승부를 걸었고 포그바 경쟁에 뛰어든 세팀도 역시 그에따른 고심을 펼칠것으로 보여서 영입전에 대한 큰폭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지나친 재정지출로 인한 문제를 차단하게끔 만든 'FFP룰'(구단의 지출이 수입보다 많을 때 유럽 클럽대항전 출전권을 박탈하는 제도) 로 인해서 포그바 영입에 어느정도 희비가 엇갈릴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있다.

그도 그럴것이 맨시티와 PSG는 이미 FFP룰에 위반하지 않으려고 우회로를 찾거나 아예 한 발 물러설 움직임 이었고 그로인한 해결책 마련에도 고심하고 있어서 유벤투스의 이같은 상황에 대비테세를 갖출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또한 바르셀로나도 FIFA의 유소년 영입 징계에 따른 1년간 선수영입 금지로 인해서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영입후에는 바로 선발로 내세우기 어려워서 징계가 풀리는 내년 1월까지 유벤투스로 임대를 보낼것으로 보여서 각기 다른 대처법에 많이 고심할것으로 보고있다.